국뷔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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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뷔] Ent 03

By 너희를 만난 모든 순간이 花樣年華. | 2017년 8월 29일 | 
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합니다.​[국뷔] Ent 03W. 국빛 뜬금없이 자기를 믿느냐고 묻는다. 이 다급한 상황에서 왜 그런 것을 묻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정국이라면 당연히 '믿는 사람'에 해당하는 사람이니까. 그야 물론 같은 그룹의 멤버이고 오랫동안 함께 지냈으며 이제는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인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좋아하는 이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할 것이다. 속이 타들어 가는 태형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국이 웃는 얼굴로 먼저 무대에 올라가 음향 장비를 매만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꾸벅 고개를 숙이자 곁에 있던 멤버들 역시 놀란 눈으로 내려다본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왜 이러는 건지

[국뷔] Ent 02

By 너희를 만난 모든 순간이 花樣年華. | 2017년 8월 29일 | 
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합니다. [국뷔] Ent 02 W. 국빛 "야. 그럼 연습 적당히 하다 와. 너무 오래 있지 말고, 문 잘 잠그고." "알았어요. 먼저 가서 쉬고 있어요!" "오냐." 어차피 문은 잠그지 않아도 순찰하는 경비 아저씨가 알아서 잠가주실 텐데. 직업 특성상 사생팬들이 가끔 기획사 내부로 침입하려는 때도 있어서 이런 것에 더 주의해야 한다. 이전에도 몇 번 현관까지 들어왔다가 돌아간 외국인 팬도 있었고 국내 팬도 마찬가지로 항상 기획사 앞에 죽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제 물건은 항상 잘 챙기면서 문단속에도 철저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듯 조금 인상을 찡그리는 다른 멤버를 모두 보내고 결국 새벽 늦게까지 남는 건 단 두 명이다

​[국뷔] Ent 01

By 너희를 만난 모든 순간이 花樣年華. | 2017년 8월 29일 | 
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합니다. [국뷔] Ent 01 데뷔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지. 데뷔만 하면 성공이라는 두 글자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줄 알았지. 남들에게 박수를 받고 내가 숨 쉬는 것마저 이슈가 되는 하나의 별이 될 줄만 알았어. 그렇지만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더라. 내가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언젠가는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고 싶었던 덕은 한두 번이 아니야. 내가 쌔빠지게 노력해도 남의 눈에는 그게 아닐 수 있다는 걸, 세상은 내 입맛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나에게 이렇게 많은 시련이 닥칠 줄은 몰랐지. 어린 날의 내가 꿈꾸던 화려함보다는 시련과 고통이 더 많은 걸까? 그런 걸까. *** "방탄소년단 일곱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