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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평 #143 상상하는 뇌(흐름출판) / 애덤 지면 지음
띠지의 문구를 보며 문득 영화 가 떠올랐다. 속 세계는 ‘AI에 의해 제어된 환각’이었지만, 보는 눈에 따라 현실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같은 상황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이유. 그건 어쩌면 우리 ‘뇌가 만들어내는 현실’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릴 적 나는 상상을 참 많이 했다. SF 만화나 영화 속 세계를 보며, 언젠가 하늘을 나는 차를 타고 다니고,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 시대가 올 거라 믿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그때 그 상상보다 세상은 덜 극적으로 변했다. 오히려 나의.......
![[CV] [Comi] 'ふたりエッチ'(러브다이어리) 93권. 결혼식들 준비중](https://img.zoomtrend.com/2025/11/12/1762940622-EC96B4EBA5B8EC9D98EAB3B5EBB680ED8C80ECA69DEBAA85ECBBB72.jpg)
[CV] [Comi] 'ふたりエッチ'(러브다이어리) 93권. 결혼식들 준비중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표지그림 아래를 주의해 주세요 (1) ‘물망처 그대와’(忘れな妻のキミと)를 월간 스피리츠에 연재하기 시작한 후 한달에 한 번 연재되던 이 만화가 ‘물망처 그대와’ 완결 이후 이전의 페이스대로 매호 연재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 이 만화가 끝낼 자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기분 탓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권에서도 간단히 언급했습니다만 이번 권에서 보면 각 커플들이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고, 또 했습니다. 이번 권에는 과거 가슴 커서 고민했던 미사키와 무로이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 후 신방을 차렸고 이전에 결혼 약속한 초식커플 사카우치와 유즈는 날짜와 식장을 잡.......

SF소설 추천 AI 시대의 인간, 영수와 0수 곰탕의 작가 신간도서
기억을 편집하는 인간과 인간을 복제하는 시대이다. SF소설 추천 AI 시대 AI 시대, 영수와 0수 곰탕의 작가 신간도서를 읽었다. 기억이 복제된다면 이 기억은 내 것인가? 내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박영수라는 지극히 흔한 이름의 주인공은 바이러스와 AI가 세상을 모두 바꿔놓아 모두가 혼자인 시대에 살고 있다. 이 SF소설책은 제목부터 묘한 영수와 0수다. 숫자와 이름의 조합이 주는 읽기 전부터 이미 한 사람, 두 이름 같은 느낌이다. 김영탁 작가의 전작 을 신나게 읽은 터라 이번에도 바로 픽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인간의 본질, 기억, 그리고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번엔 더 미래적이다. [김영탁 작가의 곰.......

2025 서평 #142 잘 팔리는 스토리의 비밀(세종서적) / 앤서니 멀린스 지음
언제부턴가 나 역시 스토리에 집중한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나 영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그동안 나는 주로 운문 창작을 해왔고, 그 안에도 자연스레 스토리가 담겨 있었다. 예전엔 이미지에 더 마음이 갔다면, 몇 년 전부터는 스토리텔링 관련 책들을 읽으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스토리는 결국 본능이니까.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오래된 방식 말이다. 그래서 이 책, 『잘 팔리는 스토리의 비밀』(2025, 세종서적)이라는 제목이 처음엔 상업적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막상 펼쳐보니 단순히 ‘팔리는 이야기’를.......
![[CV] [Comi] ‘金田一パパの事件簿' (아빠탐정 김전일) 2권. 아마도 쓰쿠모를 놓고 고민중](https://img.zoomtrend.com/2025/11/07/1762582315-EAB7B8EC8B9CECA088EC9D98EB8F99EAB2BD.jpg)
[CV] [Comi] ‘金田一パパの事件簿' (아빠탐정 김전일) 2권. 아마도 쓰쿠모를 놓고 고민중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표지그림 아래를 주의해 주세요. (1) 지난 권 코멘트에서 불과 7세의 쓰쿠모가 시체를 발견하고 모험을 하는 것에 대해 이건 다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번 첫 에피소드를 지나고 현재 연재분인 두번째 사건에선 역시 쓰쿠모를 사건에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후미를 데려갑니다) 사실 이번 권에서 사건이 해결되고 난 후에 미유키는 살인사건에 쓰쿠모를 휘말리게 한 것에 대해 화를 냅니다만 쓰쿠모가 와서 “아빠가 엄청 멋있었어!” 라며 “모두 해결해내지 못하는 수수께끼를 아빠가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라고 말한 다음에 전부 풀어버렸어! 엄마가 말한대로였어, 아빠.......

2025 서평 #141 성경 속 동물과 식물(가톨릭출판사) / 허영엽 지음
올해는 다시 청년 성서 모임에 발을 담그게 됐다. 과거에 그룹 공부는 했지만 연수는 다녀오지 않았던 요한복음도 교재가 새롭게 개정되어 다시 그룹 공부를 시작했고, 지난주부터는 사도행전 그룹 공부도 함께하고 있다. 군 시절부터 이어온 신앙생활이지만, 본격적으로 성경을 깊이 접하게 된 건 첫 청년활동을 연합회, 전례부에서 하게 되면서였다. 당시 전례부이자 청년회장 누나의 추천으로 연합회로 시작해 전례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가 내 성경 여정의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첫 연수는 늦었다. 그 후로 청년 성서 모임에서 창세기 연수, 마르코 연수까지 꾸준히 이어갔고, 그룹 봉사로 3년을 함께했다. 마지막 그룹 봉사를 201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