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정락이 사이판 전지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미 6명의 투수가 사이판으로 출발한 가운데 삼성에서 지난 연말 이적한 김효남과 함께 추가 합류한 것입니다. 신정락은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면면이 확정되지 않은 LG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대 장점인 구속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수의 타고난 최고 무기는 강속구입니다. 신정락은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140km/h대 중반을 넘나드는 직구 구속으로 인해 고려대 재학 시절 이름을 얻었고 2010년 전체 1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직구 구속을 포기하는 것은 타고난 최대 장점을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