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80년대 로맨스코메디계열 (아니 일본 아니메 역사를 통틀어)의 최고봉으로 여기는 '키마구레 오렌지로드'는 가장 유명했던 시리즈였던 TV판 (1987년)을 기본으로 그 후 발매된 OVA 시리즈 (1989, 91)들과 극장판 (두 작품, 1988, 1996 (망작))을 전부로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흔한 오해가 87년의 그 TV시리즈가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한다는 점. 그런데 왠만한 오렌지로드 팬들도 잘 모르는 작품이 하나 있으니, TV방영 2년전인, 1985년 나왔던 바로 최초의 오렌지 로드 영상물이었던 "소년 점프 스페셜판"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아니메행사였던 '점프 스페셜 애니메이션 대행진'의 이벤트용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파일럿 작품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런데, 축제에서 꽤 좋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