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

포스트: 649|아이템:코미디영화(369)
Tags

Posts

649 posts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DID U MISS ME ?|2020년 7월 31일

주위에서 엄청 좋다고 했던 영화라 계속 봐야지 봐야지 미뤄두다가 왓챠에 있길래 드디어 감상. 근데 어째 내 동심과 내 심성이 다 썩어 문드러지기라도 한 것인지 난 별로 재미없더라. - 스포일러 직접 예고제 - 집을 나간 아빠가 유일하게 남긴 건 작은 피자 배달용 차량. 제대로된 집 없이 그 자동차를 집 삼아 유랑하듯 살고 있는 주인공 오누이와 그 엄마. 영화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고, 이후 집다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잣집 애완견을 유괴하기에 이른다는 게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줄거리와 컨셉 자체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뻔하기는 해도 아이들의 시점을 통해 다소 비정하게 느껴지는 어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집'과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

호신술의 모든 것, 2019

DID U MISS ME ?|2020년 7월 22일

이상하게도 난 동네마다 꼭 하나씩은 존재하는 태권도장이나 검도장 등에 어릴 때부터 신비함을 느껴왔다. 태권도나 검도가 모두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무예들이기에 신비로운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아니, 그런 종류의 신비로움이 아니라 그 공간과 그 분위기가 주는 신비 말이다. 방어술이든 호신술이든 간에 어쨌거나 타인을 공격해 제압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고, 특유의 사제계급 문화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정말 곳곳에 있지 않은가. 어릴 적 나는 그런 곳이야말로 남파공작 간첩이나 비밀 스파이들이 은신해 있기 딱 좋은 곳이라고 느꼈었다. 하여튼 무도장은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라는 이야기. 그래서 옛날에 이라는 영화 나왔을 때도 진짜 신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

DID U MISS ME ?|2020년 7월 9일

학창 시절의 왕따가 근육질 더 락으로 인생 역전해서 돌아온 모습에 대리만족하다가, 눈부시고 패기 넘치던 학창 시절 이후 평범한 삶에 종속되어버린 케빈 하트의 모습에 공감의 한숨을 쉬게 만들어버리는 영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살 빼고 운동해서 드웨인 존슨이 되다니. 이 정도면 안 긁은 복권 정도였던 게 아니라 묻혀있던 금괴 상자 정도인 것 같은데? 기본 설정은 심플한 소동극이다. 캐릭터가 존나 명확하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나름 잘 어울림. 그러니까 영화가 나쁜 편인 것은 아닌데,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또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근데 그 괜찮아지는 순간들이 거진 다 드웨인 존슨 덕분임. 드뒈인 존슨이 이렇게도 귀여운 사내였단 말인가. CIA와 국제적 스파이가 등장하는 영화치고는 액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DID U MISS ME ?|2020년 4월 16일

작년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를 꼽았었다. 그리고 슬프게도, 이 영화를 보며 그 영화가 안 떠오를래야 안 떠오를 수가 없었다. 유치한 설정에, '웃기지도 못하는 코미디'라는 코미디 장르 영화가 받을 수 있는 최악의 평가까지도 동일. 그나마 이 영화가 그 영화보다 나은 거라면, 노골적인 신파의 힘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야할까. 그게 자랑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포일러 주! 시리즈나 이 그랬던 것처럼, 동물과의 의사소통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코미디 영화. 여기저기서 표절문의가 날아들어오고 있지만, 관대한 마음으로 보자면 표절까지는 아니라는 게 내 생각. 이런 설정이 뭐 상표 등록 해놓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