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뻥축은 일단 제외하고, 호주와 일본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미들진에서의 경기 지배는 일단 좋았다만, 두경기 보면서 답답한점은 공주고,공받을 2명을 빼고 나머지 공격수들은 골대앞 수비'속'에 짱박혀서 움직이질 않는다는점. 공에 아무상관없는 공격수들이 압박받는 미들진 보호하러 내려와 주던가, 수비진 데리고 이리저리 움직여줘야 공간이 나오는데 그럴맘이 전혀 없는듯하다. 그러니 상대 수비들은 그냥 중앙밀집해서 뻔히보이는 공이 오면 걷어내거나 역습으로 우리나라 역멋이는거지. 홍감독님이 일단 명수비수 출신이라 그나마 대회 최소실점 수비력은 보여줬지만, 공격적인 '움직임'에선 정말 암울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