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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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속 그들은 어디에?

DID U MISS ME ?|2021년 9월 1일

관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샹치와 만다린의 대결도 당연히 궁금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게... 바로 이 사람의 존재다. 트레버 슬래터리. 에서 짝퉁 만다린 행세한 죄로 감방 생활 하다가 진짜 텐 링즈 조직원에게 납치되어 사라진 남자. 그 이후로는 MCU내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 남자. 최근 프리미어 행사 레드카펫에 벤 킹슬리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영화에도 어떻게든 등장하기는 하는 모양...? 양조위가 연기한 웬우는 과연 트레버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자기 사칭하고 지랄 했던 게 확실히 빡치긴 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실은 별 볼 일 없는 일반인이었을 뿐이잖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결국 슈퍼히어로 장르의 미덕은 캐릭터뽕과 눈뽕을 얼마나 잘 채워주느냐에 있다. DCEU의 영화들, 특히 잭 스나이더의 영화들이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로 악평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뽕 하나 만큼은 꾹꾹 눌러담은 고봉밥처럼 후했던 점을 생각하면 잭 스나가 손대지 않은 영화들은 그런 눈뽕마저 제대로 선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이하 16수스쿼)의 경우 역시 그러했는데 캐릭터들이 딱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눈뽕을 제대로 채워주는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건진 부분이라면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 퀸일텐데 이것도 영화 속의 할리 퀸이 온전히 매력적이었다기 보다도 마고 로비라는 배우의 아우라가 작용한 부분이 더 컸다고 해야 할거다. 아무튼 이렇다

블랙 위도우 (2021)

냉전시대 첩보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오프닝 시퀀스로 기대감을 품게 했는데 그 이후는에 딱히 인상깊은 장면이랄건 없었고... 아무튼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다. 첩보물에 슈퍼히어로를 끼얹었단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윈터솔져가 액션 시퀀스의 장소 전환과 각 장소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정말 기깔나게 잘 뽑은 반면 블랙 위도우의 액션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몸으로 하는 액션은 카메라 트릭과 편집으로 때우고 그 외엔 CG로 발라버린지라 딱히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이랄게 없었다. 까놓고 이 영화의 나타샤 로마노프보다 본 얼티메이텀의 제이슨 본이 더 슈퍼 히어로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드레이코프 장군과 레드룸 설정도 아무튼 그런줄 알라고 하는 우격다짐식 설정이라 별로 마음에

응? 이건?

이겁니까? 뱃대슈는 다크나이트 리턴스 흉내내려다 뭔가 아니게 된 것 같아요. 어쩌면 다시 실사화가 필요할 지도요. (근데 그런 연출력 가진 감독이 있을라나? 크리스토퍼 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