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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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다큐, 2015

DID U MISS ME ?|2017년 10월 3일

구교환 & 이옥섭 콤비의 2015년작. 단편이라기엔 중편이라 볼 수 있고, 일반적인 극 영화라기 보다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꽤 오랜 기간을 함께 했던 연인의 이별 즈음 모습을 담는, 이른바 '연애'라는 것의 마지막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감독들 특유의 대사 센스와 자연스레 툭툭 나오지만 따지고 보면 고심했을 흔적이 느껴지는 편집이 유별나게 좋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연애'라는 실존적 인간적 관계를 정말 세밀한 터치를 통해 공감가게 만드는 상황 설정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특히 후반부 가족 모임에서의 싸한 분위기와 이어지는 여주인공의 나홀로 씬이 그렇다. 뭐, 어디 그 것 뿐이겠나. 엔딩의 여운 자체도 굉장히 좋은데 뭘. 전지현 씨퀀스는 그야말로 빵 터짐.

호러의 천사 (ホラーの天使.2016)

호러의 천사 (ホラーの天使.2016)

뿌리의 이글루스|2017년 8월 15일

2016년에 나가에 토시카즈 감독이 만든 페이크 다큐멘터 영화. 내용은 방송 스튜디오로 사용되는 폐교에서 과거 이지메를 당하던 여고생이 지하실에 갇혔다가 실종된 사건이 벌어져 현재에 이르러서는 ‘아자미의 저주’라는 도시 괴담으로 전해지고 있었는데, 폐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촬영에 들어가 대기 중에 있는 여배우 2명과 합숙 생활을 하러 온 3명의 아이돌 유닛, 그리고 만담 개그 특훈을 하러 온 2명의 남자 개그맨 등 7명이 출입 금지 구역에 갔다가 아자미의 저주에 나오는 귀신과 조우해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폐교로 개조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심령 현상이 발생해 작중 인물들이 핸디 카메라 들고 조사하러 갔다가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좀 다르다. 촬영

어 크리스마스 호러 스토리 (A Christmas Horror Story.2015)

어 크리스마스 호러 스토리 (A Christmas Horror Story.2015)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12월 13일

2015년에 캐나다에서 그랜트 하비, 스티븐 호반, 브렛 셜리반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베일리 타운스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기묘한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하나의 전체 스토리가 있는 게 아니라 4+1개의 스토리로 나뉘어져 있는 옴니버스 구성을 띄고 있는데, 한 번에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꺼번에 하고 있어서 편집 방식이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쉽게 말하자면 1번 이야기를 하다가, 2번 이야기를 하고, 다시 1번 이야기를 하다가, 3번 이야기를 하고. 이런 식이라 스토리의 맥이 뚝뚝 끊긴다. 하나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서 되게 산만하다. 감독은 셋이고 각본가는 다섯이나 되는 만큼 각자 따로 이야기를 만들었을 텐

혼숨 (2016)

혼숨 (2016)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11월 25일

2016년에 이두환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아프리카 TV에서 공포 방송을 진행하는 BJ 야광과 박PD가 레전드 방송을 위해 자극적이고 위험한 공포 소재를 찾아다니던 중, 무인도인 자영도에서 벌어진 굿판을 본 후. 실종된 여고생의 혼숨 영상 제보를 받고서 여고생 혼숨 실종 사건의 벌어진 에이 플러스 독서실에 찾아갔다가 거기서 아프리카 TV 방송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소재로 하고 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보다는 ‘블레어 윗치’ 스타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조사하다가 영적인 존재와 조우해 떼몰살 당하는 전개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장르 자체는 좀 식상한 편이다. 20세기 때는 블레어 윗치, 21세기에는 파라노말 액티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