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진영 테크놀로지에서 MS-DOS용으로 만든 3D 호러 어드벤처 게임. 한국 최초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CD 3장의 고용량 게임이다. 내용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지 못해 자책감 때문에 정신분열증에 걸린 주인공이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다가, 갑자기 고등학교 생물실에서 깨어난 뒤 죽은 친구의 환영을 쫓아서 이상한 체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1997년 문화 체육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달의 우수 게임 6월 수상작이다. 발매 당시에는 그래픽 처리가 뛰어나고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 구성이 평이하며 죽은 친구와의 우정을 회복한다는 건전한 주제를 담고 있다고 해서 우수작에 선정됐지만, 자세히 파고들어서 보면 처참한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