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잡지 게임 공략을 읽다가 '카멘 샌디에고는 어디에?'라는 게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책에선 '교육용 게임'이라고 나왔고,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영문판을 어린 제가 해봤자 영어 교육 밖에 더 되었겠습니까. 결국 한번도 해본 적 없이, 컸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어디선가 가끔 이 게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 게임이 있었다. 좋았다. 그런 식으로. 아, 그런가? 생각하다, 옛날 게임을 다시 할 일은 없으니 잊었다가. 또 어디선가 나타나면 기억하기를 반복하던 요즈음- 엥? 이번엔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됐습니다? 농담 아니고, 진짜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 됐습니다. 출시일은 작년 10월이고, 찾아보니 역시 해 본 적이 없는 오레건 트레일 같은 게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