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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코믹하게 비장하게 따로 논다
인기 웹툰을 영화화하는 작업은 이젠 낯설진 않은 하나의 이식코드가 되버렸다. 수많은 웹툰 중에서 옥석을 가려낸 원작의 검증된 스토리와 대중성을 앞세운 크로스 시너지는 아직도 유효하게 진행 중에 있는 것이다. 뭐, 잠재적 흥행의 보증수표랄까.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그 결과물은 영화 다. 드라마 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 출연으로 진즉부터 화제에 오르며 그 인기는 파죽지세로 5일 만에 3백만을 돌파, 가히 그만의 스타성이 입증되는 순간이다. (10대부터 2~30대 여성 관객층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 하지만 스타성으로 모든 걸 커버할 순 없다. 전체적인 맥락에선 마치 축구경기로 빗대면 전후반이 완전 다르게 따로 플레이를 하며 경
은밀하게 위대하게: 흥미로웠던 초반부, 단조로웠던 중반부, 지리했던 후반부.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박기웅,이현우 / 장철수 나의 점수 : ★★★★ 개봉작을 그 주에 보지 않으면 과도한 정보로 인해서 영화에 대한 판단이 먼저 서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우리나라의 상업영화의 경우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편이다. 오늘날 나에게 있어 영화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트위터 상에 범람하는 리트윗된 감상평의 형태로 들어오는 것이 절대다수인데, 이들은 주로 두 부류로 나눈다. 2013년 1분기에 이 두 부류의 주된 전쟁터는 [7번방의 선물]이었다.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가는 지금 이들은 이 영화를 두고 싸우고 있다. 1)한국영화의 저급한 상업성과 수준 낮음에 치를 떨며 유럽의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영화들을 논하고 관객 위에 자신이 있음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자들. 2)전자

은밀하게 위대하게-김수현 보러갔다가 이현우 앓고 돌아오는 영화
약장수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야. 극장도 날이면 날마다 가는것이 아니야! 그러니 요즘처럼 자주 극장엘 가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가뭄에 콩이 날 것 같은 일! 날이 더우니 시원한 곳으로 피신도 하고, 재미있는 영화도 보니 좋지 않은가. 그러니 여러분 데이트는 관두시고 극장에는 에어컨 바람을 즐기며 영화를 보러 가도록 합시다. 커플 미워(야!) 이번에 본 영화는 바로 입니다. 원작 웹툰이 워낙 유명해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할때 말이 많았었지요. 기존에 영화화된 웹툰들처럼 다소 초라한 성적을 내지는 않을까, 김수현이 과연 원류환 역할에 어울릴 것인가. 관객은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 원작 웹툰의 인기에만 기대는 것은 아닐까, 리해진은 귀여울까(응?) 등등 말이지요. 뭐, 제

은밀하게 위대하게, 트위터 반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싸늘한 시사회 반응으로 데뷔했지만 혹평을 뒤집고 개봉 72시간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를 쿨하게 깎아내려도 기록적으로 쏟아지는 스코어에는 모두가 당황한 모양. 은위가 김수현의 티켓파워만으로 무임승차한 게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고 배우의 티켓파워 역시 영화의 일부라 쉴드치는 관계자들이 있다. 내가 이래서 트위터를 못 끊지(..) 흥행하는 영화들이 반드시 좋은 영화라는 법은 없다. 1000만 관객 영화 보면서 뭐지 시발-한 게 한두번도 아니고. 게임업계도 마찬가지. 흥행 게임에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표절논란만 봐도 그렇다. 영화가 타이밍이나 특정 현상을 배경으로 흥행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잘 만든 영화로 포장하는 건 아니란 얘기. 그리고 이런 영화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