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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 おせん]

소근소근 노트|2014년 7월 5일

아오이 유우 주연. 본격 정통 일본 요리가 배우고 싶어지는 드라마. 우리나라 식당은 어디를 가도. 적당적당히지. 좀 비싼 한식집에 가도. 정말로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세팅해주는 데가 아니면, 다 똑같은 맛이고, 식상한 구성이지. 밥 팔고 술 팔고 고기 팔고. 어딜 가도 평균적인 똑같은 맛의 식당들. 전통의 맛을 지켜가는 곳은 정말로 희소하고,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일본에는 아직도 이렇게 대를 이어서 요리집을 하는 곳이 있기도 하나봐. 물론, 안 가봐서 모르겠다만. 드라마 속의 잇쇼안은 진짜 멋져보였어. 전통과 장인정신이 지켜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져. 우리나라는 누가 뭘 새로운 걸 아이템 만들면 대기업이 금방 카피해서, 아이디어와 레시피를 만들어낸 개인을 죽여버리지. 빵집들도 프랜차이자 빵집이

일드 날씨 언니,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테리즈

일드 날씨 언니,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테리즈

ML江湖..|2014년 7월 5일

날씨 언니(2013, 9부작) - 미인인데다 천재적인 능력까지 지녔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괴짜라고 불리는 기상 캐스터가 기상학적 관점에서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신감각 미스터리 드라마다. 주요 포인트 : 주로 살인 사건들을 다루는 수사물인데 그것을 해결하는 주체가 형사가 아닌, 기사예보사란 점에서 특화된 미스터리 드라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상현상을 분석하면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 범행을 밝히며 주목을 끄는 식이다. 판타지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기상과학을 이용하는데 지표면과 하늘, 바람을 매 느끼며 '아베 하루코'는 그렇게 천부적 기상재능을 발휘한다. 일명 '폭탄저기압녀'로 불리는 그녀는, 검은 색 장삼같은 옷만 입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일관, 날씨에만 올인하는 여자다.

한자와 나오키

한자와 나오키

조훈 블로그|2014년 6월 30일

드라마 안 보는 내가 빠져 볼 정도로, 이거 무식하게 재밌다. 오이카와 미츠히로라는 배우(우측 상단)가 굉장히 미남이다. 그림으로 그려낸 엘리트 느낌. 타이라노 키요모리에 출연한 단 레이의 배우자라길래 깜짝 놀라 찾아보니 69년생이라니.... 일본 드라마 안 보는 이유가 특유의 오버하는 연기 때문이었는데, 연기들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꼭 보시길.

[단다린 : 노동기준감독관]

소근소근 노트|2014년 6월 26일

원제 [ダンダリンー 労働基準監督官] 에효, 한자 어렵네. 다케우치 유코 주연. 마츠자카 토리. 카자마 슌스케. 키타무라 카즈키. 다 넘 좋아하는 배우들. 회사와 사람, 노동의 의미를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는 주제라서 넘 좋았다. 코미디니까 기본적으로 캐릭터도 사랑스럽고, 개그 코드도 재밌고, 드라마도 탄탄하고. 알고 보면 모두모두 착한 사람들이라는 클리세까지도 좋았음. 하지만, 이게 시청률 폭망했다고 하더라고. 왜 그랬을까. 딱딱한 주제라서? 난 이런 드라마가 한국에도 많아져야 할 것 같아. 사실 노동환경 열악한 건 세계 최고잖아. 정말로 노동기준감독관들이 노동자의 입장에서 온몸 바쳐 도와준다면, 마음 든든할 것 같아. 나도 여러 번 임금체불로 노동감독관 만나봤는데.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