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다린 : 노동기준감독관]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6월 26일 |
원제 [ダンダリンー 労働基準監督官] 에효, 한자 어렵네. 다케우치 유코 주연. 마츠자카 토리. 카자마 슌스케. 키타무라 카즈키. 다 넘 좋아하는 배우들. 회사와 사람, 노동의 의미를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는 주제라서 넘 좋았다. 코미디니까 기본적으로 캐릭터도 사랑스럽고, 개그 코드도 재밌고, 드라마도 탄탄하고. 알고 보면 모두모두 착한 사람들이라는 클리세까지도 좋았음. 하지만, 이게 시청률 폭망했다고 하더라고. 왜 그랬을까. 딱딱한 주제라서? 난 이런 드라마가 한국에도 많아져야 할 것 같아. 사실 노동환경 열악한 건 세계 최고잖아. 정말로 노동기준감독관들이 노동자의 입장에서 온몸 바쳐 도와준다면, 마음 든든할 것 같아. 나도 여러 번 임금체불로 노동감독관 만나봤는데. 자기 일처럼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
[강추] 중쇄를 찍자
By 나 혼자서 수다 떨기 | 2016년 8월 19일 |
주연 : 쿠로키 하루, 오다기리 죠, 마츠시게 유타카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내게 실망을 줬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준 드라마가 중쇄를 찍자였다. 새끼곰이라고 불리는 여자주인공. 유도를 하다가 다쳐서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되고 취직 면접도 실패를 거듭한다. 그러다가 주간 바이브스가 있는 만화업계에 면접을 보고 들어간다. 그리고 편집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만화가와 편집자의 관계, 그리고 편집국과 영업부의 관계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참 잔잔하게 나온다. 무한 긍정의 대명사인 여자 주인공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고 유하게 보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부편집장으로 나오는 오다기리죠도 좋았다. 한 회 한 회 이야기가 잔잔하면서 와 닿아서 몰아서 보고 싶은 것을 한 편씩 봤다. 칼퇴근만 하고 다른
키타무라 타쿠미, 2024년 2분기 일드 <안티 히어로>에서 하세가와 히로키 동료 변호사를!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2월 27일 |
드라마 이야기
By 나 혼자서 수다 떨기 | 2014년 10월 14일 |
1. 일단 시작은 얼마 전에 끝난 왔다 장보리부터. 장보리를 처음부터 보지는 않았다. 막장 드라마라는 소리도 들었고 나오는 배우들이 확 끌리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한 38회부터 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주인공인 보리를 신경도 안 쓰게 만드는 희대의 캐릭터 연민정이 발악을 하면서부터 보게 된 것 같다. 거기다 사투리를 쓰면서 할 말 다 하는 비단이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종영도 얼마 안 남았으니 봐야지 했는데 뒤로 가면서 점점 연민정이 망하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잘 빠져 나갔다. 일요일 밤에는 항상 개콘을 보는 남편이 마지막 회라고 같이 봤는데 둘이서 빵빵 터졌다. 이 드라마의 정체성을 잊게 만드는 연민정을 위한 회였다. 장보리는 마지막까지 분량도 얼마 되지도 않음. 보리의 뽀글 파마를 하는 연민정,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