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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한국판 1, 2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By 멧가비 | 2015년 7월 8일 | 
심야식당 한국판 1, 2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문어체 말투나 나레이션 등 개선해야 될 점은 분명 많은데 기본적인 틀이 그래도 일드판 느낌을 제법 잘 살린 듯 해서 걱정했던 것보단 낫다. 부분 보수 공사만 잘 하면 시즌제로 끌고 갈 가능성 정도는 보인다. 노동 착취 등 한국 정서에 맞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넣은 건 좋은데 이 이상 과하지 않게만 했으면 좋겠다.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 마스터 마스터 할 때마다 오그라드는 것도 좀 그렇고, 벽결이 평면 TV는 진짜 좀 깨더라. PPL인가 설마. 가게 인테리어나 소품도 중요한데, 뭣보다 대사 쓰는 방식 자체를 전반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될 것 같더라. 최재성 심혜진같은 연기 도사들이 말할 때도 약간 부자연스러울 정도면 대본 자체는 말도 못 하게 개판이란 걸 알 수 있다. 조연들이 일드 이상

심야식당 - 위로받고 싶은 현대인들의 판타지 공간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5년 6월 26일 | 
심야식당 - 위로받고 싶은 현대인들의 판타지 공간
6월 24일 오후 5시 25분 CGV대구에서 관람했던 '심야식당'의 관람후기입니다. 식당을 배경으로 한 일본영화는 왠지 특이하다는 느낌이 들어 호기심에 관람했었는데, 왠지 한국의 1980년대를 유사한 분위기의 골목에 있는 식당을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훈훈한 인간드라마였더군요. 심야식당의 원작은 일본작가 아베 야로의 만화이고 마쓰오카 조지 감독이 TV드라마로 만들어서 더욱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의 극장판도 마쓰오카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마스터 역을 맡은 코바야시 카오루(64)가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영업하는 작은 가게에서 손님들이 털어놓은 여러가지 사연을 들어주며 공감해주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보면 지루할 수도 있겠으나 여러 손님들이 들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