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체 말투나 나레이션 등 개선해야 될 점은 분명 많은데 기본적인 틀이 그래도 일드판 느낌을 제법 잘 살린 듯 해서 걱정했던 것보단 낫다. 부분 보수 공사만 잘 하면 시즌제로 끌고 갈 가능성 정도는 보인다. 노동 착취 등 한국 정서에 맞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넣은 건 좋은데 이 이상 과하지 않게만 했으면 좋겠다.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 마스터 마스터 할 때마다 오그라드는 것도 좀 그렇고, 벽결이 평면 TV는 진짜 좀 깨더라. PPL인가 설마. 가게 인테리어나 소품도 중요한데, 뭣보다 대사 쓰는 방식 자체를 전반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될 것 같더라. 최재성 심혜진같은 연기 도사들이 말할 때도 약간 부자연스러울 정도면 대본 자체는 말도 못 하게 개판이란 걸 알 수 있다. 조연들이 일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