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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런던 클럽의 비극
여기도 저기도 분명히 제로톱이 아닌데, 이상하게 제로톱이란 말이야….
맨유의 와이드한 속공과 노윙어 전술
공격시 기본적으로 크게 강조되는 것은 와이드 플레이다.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여야 상대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고 따라서 보다 많은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용하는 윙어중심의 4-4-2는 공격시 스페이스의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또 맨유는 볼을 끊으면 양 윙어에게 볼을 전달하고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리는 심플하면서도 스피디한 공격을 전개하는데 공격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속공의 경우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이 가장 높다라는 점에서 역시 효율적인 공격방법이다. 언뜻 보면 맨유의 공격은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공격의 기본인 폭넓은 스페이스의 활용 그리고 공격의 스피드면에서 매우 철저한 건실하고 교과서적인 축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맨유의 이런

토레스는 루니가 될 수 없다.
2명의 퇴장, 승부를 결정짓는 논란의 골(명백한 오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첼시와 맨유의 경기에서 토레스에 대한실망감은 누구나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체 경기에 대한 코멘트를 하자면, 2:2 상황까지 굉장히 EPL다운 다이나믹한경기였습니다. 두 팀 모두 자신들의 전술과 공략법을 통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바노비치의 상황까지는 심판들의판정도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 이후 경기는 조금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이미 경기는 끝났지만, 기쁠수만은 없었던 골도 있었고 토레스의 애매한 퇴장까지 겹치면서 난잡해졌죠. 하지만 경기는 이미 끝났고 저는 다른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제는 옛날이 되어버린 번뜩이던 토레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굉장한
첼시의 미숙한 공격축구를 깨부순 맨유의 수비축구
첼시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퍼거슨이 택한 전법은 결국 촘촘한 수비블럭을 쌓고 기다리다가 볼을 끊은 후 측면을 통한 카운터였다. 수비시에는 루니까지 깊숙히 내려와 10명의 선수가 촘촘히 스페이스를 장악하고 강력한 프레싱을 펼쳤다. 전형적인 낮은 위치에서의 프레싱 전술이었다. 이런 낮은 위치에서의 수비블록을 구축하고 프레싱을 가하는 10백 전술에서도 수비라인의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다. 뒷공간을 염려하여 지나치게 물러서면 상대가 1.5열라인에서 자유롭게 볼을 다룰 수 있게 되고 위협적인 중거리슛이나 상대의 정교한 공격구성으로 빈틈을 찔릴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첼시의 1.5열에는 민첩하고 창의적인 테크니션이 3명이나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형태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라인은 매우 적절한 위치에서 높이를 조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