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다크 나이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능력자 없는 슈퍼 히어로 영화 ‘다크 나이트’가 재개봉되었습니다. 2008년 개봉 이후 9년 만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삼부작은 슈퍼 히어로 영화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시리즈로 손꼽힙니다. ‘다크 나이트’는 삼부작 내에서도 최고봉입니다.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분)의 숙적 조커(히스 레저 분)가 등장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하비 덴트/투 페이스(아론 에크하트 분)까지 가세해 복잡한 삼자 구도를 형성합니다. ‘다크 나이트’는 슈퍼 히어로 영화이지만 초능력자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배트맨, 조커, 투 페이스 모두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 정신이 육체를 과하게 지배하고 있는 인물
[프랭크 Frank , 2014] 포스터의 아트웤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딱 같은 인상을 받았다. 보통 영화를 보고나면 디테일은 날아가고 어렴풋한 느낌으로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프랭크는 영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장면 장면이 잊히질 않는다. 단순히 재미있었다 라고 하기엔 미묘한, 여러 감정들이 깊이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