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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7
*봉사활동이나 집짓기는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바라보는 네팔이야기를 적을수도있으니 참고하시고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나에게 주차요금 징수를 시도한곳이 두곳있었다 한곳은 우체국 앞이었고 두번째가 레이크사이드 수상사원에서 가장가까운곳에 위치한 보트램프 주차장에서였다 현지의 문화를 존중한다 모든사람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당연적 지불 행동이라면 나역시 예외없이 지불해야 맞는 행동이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 이들이 어떤방식으로 주차요금을 징수하는지 보고있노라면 지불해야겠다는 마음이 싹 사라진다 이들은 철저하게 약자에게만 돈을 받는다 관광객이나 처음와본것같은 사람들에게만 돈을 꼭 받아낸다 버스의 차장처럼 지폐를 세로로 길게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6
운동선수들이야 말로 자신의 삶을 바꿀수있는건 자신밖에 없다는걸 매순간 몸으로 느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활쏘러가는 아침 공항앞 로터리에서 집의 색을 정했다 집안이 햇볓이 적게드는편이고 아이들이 많은 편이므로 제일먼저 안정된느낌을 주고싶어서 짙은 노란색과 진한 갈색으로 색을 정했다 지붕도 노란색 페인트로 칠해주고싶었는데 유성페인트로 칠해주기에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운편이었고 시멘트용 가루페인트로 유화제 까지 섞어서 시도해보았지만 마른후에 후후불면 날아가버렸다 안타깝지만 지붕에는 지붕을 눌러주는 블럭만 페인트 칠해주는걸로 할수밖에없었다 밥을 아예 정해두고 먹었기때문에 밥시간이 되면 알아서 밥을날라온다 초우면 과 모모로 먹여봤지만 뭐니뭐니해도 밥심 아닌가 쿨하게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5
공사장 근처로 독일인 관광객 무리가 나타났다 매일 온다 온다 하던 한국 사람들도 안오는곳이 빈민촌인데 독일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단체로 이곳에 나타났다 무척이나 신기했다 어쩌면 함께 낮은 곳을 보고싶어하는 동질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이들은 마을 구석구석을 한참을 돌아보고 빈민촌을 떠났다 각자의 여행, 각자의 선택 매우 존중하는 말이지만 네팔의 숨겨진 부분을 보고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여행문화를 생각해보게 된다 짧은 휴가, 연차, 월차를 몰아쓰는 일정의 빡빡함, 일년에 한번 반드시 해외에는 나가서 좋은구경 좋은 여행 하고싶은데 쉽사리 허락하지않는 여건 그래서 몇달전부터 여행을 준비하게 되고 이렇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삶의 소소한 재미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4
한번의 경험이 크긴 많이 컸다 어떤 타이밍에 어떤 준비를 해야만 매끄럽게 진행될수있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적재 적소에 필요한 준비들이사용될수있도록 노력했다 일곱시 십오분쯤... 이른아침 활터에나가서 활을쏘고 밥집에서 미리준비한 삶은 계란 두개를 먹으면서 현장을 바라본다 어제오후 현장을 벗어나면서 집주인 가족에게 주었던 '숙제' 들이 잘 됐나 안됐나 확인한다 숙제 - 연장을 깨끗이 닦을것, 현장을 깨끗이 쓸고 정리할것, 물을준비할것 이외에 간단한 정리들 첫번째집 바부랑 엉클이 20분쯤 출근하고 두번째집 식구들도 곧이어 잠자던 이웃집에서 나와서 현장으로 나온다 어제 현장을 배회하던 초등학교를 갓졸업한 본드 중독아이 하나도 오늘부터 일당 200루피에 일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