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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2
말레이시아 항공은 처음 타본다 에어아시에아 밀려서 빛을 잃어버린 말레이시아 최고의 국적기라는데 이런 종류의 서비스들은 반드시 직접 탑승해서 서비스를 체험해봐야만 "진짜"가 무엇인지 알수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야 말로 "춥다 덥다" 와 같이 사람마다 다 다른 주관적인 척도로 평가가 이루어지니까 발권할당시 추석연휴라서 조금 혼잡스럽고 바쁜시기였다 인천출발 카트만두 왕복이 80만 얼마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표를 구매했다고 생각했지만 변수가 하나있었다 "열아홉시간 공항대기" 열아홉시간동안 콸라룸푸르에서 무얼할까 고민하고있었는데 검색중 재미난 사실을 알게되었다 말레이시아 항공 이용승객에 한하여 말레이시아 공항 호텔숙박권을 준다는것이었다 추석연휴와 맞

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
왜 네팔이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말은 없다 군대전역후에 막연히 떠났던 몽골 여행처럼 스물 아홉의 끝자락에 서있는 나는 어디로든 떠나고싶었고 그냥 그게 네팔이었을뿐이었다 스물아홉 백수라는 거창한 타이틀은 인생의 막연함이라는 단어로 정리될수있는 삶이기도했고 내가 떠나는 여행은 인생의 막연함이라는 안개속에서 더욱더 깊은 막연함이라는 의미를 갖기도했다 술먹고 들으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던 김광석 형아의 라이브 영상에서는 "이십대의 끝자락에 무언가를 붙잡고 삼십대에 그 붙잡은 그것을 무조건 당기고 본다"면서 인생의 막연함을.... 다들 그렇게 사는거라면서 인생선배로서의 훈계 같은걸 해주나 싶기도했지만 정작 광석이형은 스스로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해버리는 아이러니를 보

히말라야 산장에서 생긴일
먼저 앞으로 쓰게될 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금은 혐오스러울수있는 본인의 사진을 올게된 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푼힐에 오르는 길은 그렇게 만만치않았다 여덟시간이 조금 넘게 걸릴것이라는 비렌탄티 선라이즈 호텔 사장의 말만 철썩같이 믿고 출발한 산행길은 해지는 고레빠니에 어둑어둑 해져서야 도착할수있었고 더욱이 아침에 헤어진 포터는 낙오했는지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보이지않는 상태 롯지에 등산객과 롯지 사장모두 포터가 낙오해버린 흔하지않은 경우를 두고 모두들 재미있어 하는듯했다 -비렌탄티에서 출발한 사람은 보통 울레리나 울레리 조금넘어서 하룻밤을 잔다는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때 내 복장은 군대에서나 입던 깔깔이와 반바지 한개 여벌의 양발이 전

네팔 비렌탄티 1박2일
무료했다 ......집 두채를 다싸인(네팔 최대명절 추석의 개념이다) 전에 끝낸다는 일념아래 번개같이 짓고나선 할일이 없었다 나도 이렇게 네팔에서 집짓기가 빨리 끝날줄은 몰랐다 더욱이 10년만에 처음 온다는 10월 장마는 4일동안 포카라전역을 축축하게 젖게 만들었고 그나마 취미생활이던 활쏘기와 축구를 비롯한 간단한 산책마저도 흥미를 잃게만들었다 - 아예 할수가 없었다 소비따네가서 아침부터 술퍼먹고 낮잠도 자보고 책읽기에 빠져 지내보아도 심심하기는 마찬가지 해가 밝기를 기다려 어제 (10월 17일) 아침 네팔 친구"바부" 와 "엉클" 을 데리고 작년 코이카의 꿈 촬영지 비렌탄틴을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내가 지은 첫번째 집 아이들 "엉클" 과 "바부" 바부는 네팔어로 작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