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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2016), 진짜 재난영화
[터널]은 재난을 빌어 정치적 이야기를 하는 영화도 아니고 재난을 가지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영화도 아닙니다. 그냥 진짜 재난을 다루는 진정한 재난영화입니다. 염세주의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가족주의가 들어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임을 2스푼 넣어 그 마저도 무너뜨립니다. 이야기의 주제도 사소한 복선을 따라가면 훨씬 단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영화속 복선들을 계속 곱씹어보면 결국 사람이 살고자 하는 의지를 이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답니다. 단순하고 이해가능한 주제에, 배우분들의 출중한 연기력과 스릴과 유머를 잃지않는 각본이 스며들어 괜찮은 오락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덕분에 죽느냐 사느냐의 결말을 넘어, 재난이 어떻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있음)](https://img.zoomtrend.com/2016/08/17/b0016950_57b41fd5ce4de.jpg)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있음)
영등포 CGV에서 터널을 보고 왔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끝까지 간다를 너무 재밌게 봤었고하정우의 팬이라서 아주 큰 기대를 갖고 봤습니다.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재난 영화라면 초반에는 주인공이나 가족들의 내용을 계속 보여주다가중간 쯤에 재난이 발생하고마지막에 감동을 주는식인데 이 영화는 반대입니다. 영화 시작하고 5분 만에 터널이 무너지면서 갇히게 됩니다.5분 동안 2통의 전화 통화로 하정우 캐릭터 설명을 끝내버립니다. 그 후로는 꾸준히 웃음 포인트가 나오며 구출 과정이 나오는데중간까지 계속 가벼운 분위기로 개그와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이 나옵니다. 터널 설계도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어서 다른 곳을 팠다는 부분이 나오면서가벼운 분위기는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 바뀝니다.금방 나갈거라는 희망을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없음)](https://img.zoomtrend.com/2016/08/17/b0016950_57b41a250eb59.jpg)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없음)
영등포 CGV에서 영화 터널을 보고 왔습니다. 터널은 재난 영화입니다.터널에 갇히게 되는 하정우가 터널안에서 고생하면서 구출되기를 기다리는 그런 생존 영화인데...기존에 나왔던 재난 영화와는 다른 점이 아주 많습니다.스포 없는 리뷰라서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도 재난 영화를 이정도로 만들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감독의 이전작인 끝까지 간다를 너무 재밌게 봤고 하정우를 좋아해서 큰 기대를 하고 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광산 붕괴 재난에 대한 영화인 33도 생각나고세월호도 생각나고우리 나라의 재난 대비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줘서 참 마음이 그랬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웃음 포인트도 많으면서할 말은 다 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가벼운 웃음 코드 안에서도 무거운 내용을 다 전달

터널 - 재난과 군상극의 결합
이 영화도 개봉 일정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직 7월 둘째주인데, 이 주 에는 이 영화 하나만 보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다 확정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강렬한 영화가 있다 싶으면 추가가 되는 상황이 되기는 하죠. 하지만 일단은 자기 최면 같은걸로 더 이상 다른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연화 선택에는 참으로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우선 감독이 그 대상인데, 이전에 끝까지 간다를 찍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극장에서 놓친 영화인데, 상당히 잘 만든 스릴러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겨우 보게 되고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