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영화

포스트: 43
Tags

Posts

43 posts

버즈 오브 프레이 -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DID U MISS ME ?|2020년 2월 7일

시리즈의 통일성을 중시하는 내 입장에서, DC는 정말이지 계륵 같은 존재다. 아메리칸 코믹스에 심취해 있었던 어린 날, 내게는 언제나 마블보단 DC였었지. 허나 마블이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동안, DC가 했던 건 헛발질에 헛손질들 뿐이었지 않은가. 진짜 짜증나는 건 아예 아무 것도 안 한 것은 또 아니라는 거다. 영화 내적으로는 시리즈를 벌리긴 오지게 벌려놨고, 영화 외적으로는 굳이 안 해도 되었을 말들을 연속적으로 내뱉으며 실언이 무엇인지를 증명하기에 이르렀다. 예를 들면 데이비드 에이어의 'FUCK MARVEL' 발언 같은 것들. 갑자기 그 말 떠오르네. 언젠가 이경규가 말했지,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DC가 딱 그 꼴이잖아. 하여튼 좋아하기는 마블보다 더 좋아했었는

마스크, 1994

DID U MISS ME ?|2019년 12월 11일

짐 캐리의 전성기 시절 영화들 중 시리즈와 등이 그의 다양한 얼굴 표정에 모든 것을 거는 영화들이었다면, 는 짐 캐리의 얼굴도 얼굴이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타고난 태에 더 집중하는 영화다. 녹색 고무 마스크 디자인도 엄청 잘 했고, 그 마스크를 뚫고 올라오는 짐 캐리의 얼굴도 뛰어나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거진 다 짐 캐리 태에서 나오는 것. 짐 캐리가 꿈꾸는 수퍼히어로라 할 만하다. 이 쪽 장르의 일반적인 주인공이었다면 능력 얻고 각성해서 범죄와 싸웠겠지. 하지만 입키스는 그러지 않는다. 목적이 여자 꼬시는 것이었든, 은행 터는 것이었든 간에 잠깐, 수퍼히어로라며 그의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남들을 웃기는 것 내지는 자신이 자신의

SDCC Hall H 마블 페이즈 4 발표

SDCC Hall H 마블 페이즈 4 발표

DID U MISS ME ?|2019년 7월 22일

센디에이고에서 블라블라블라~. 코믹콘이란 건 블라블라블라~. 그 중에서도 홀 H 발표가 갖는 의미는 블라블라블라~. 이런 거 다 아는 거고 혹시 모른다해도 이 발표 자체를 즐기는 데에는 1도 문제 없으니 그냥 다 생략. 페이즈 1과 페이즈 2는 그닥 발표랄 게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페이즈 1은 우리도 모르고 있던 새에 차근차근 추진되었던지라 관객인 우리들 입장에서야 갑자기 뙇 하고 나타난 느낌이었고, 페이즈 2도 2012년 개봉의 여운에 한참 절여져 있던 시기를 바로 이어 갔기 때문에 뭐... 생각해보니 발표가 없지는 않았었네. 하여튼 그나마 페이즈 3가 좀 발표다운 발표였던 걸로 기억. 아닌 게 아니라 페이즈 1과 페이즈 2에 비해 일단 발표량 자체가 많았잖아. 세상에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