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 -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7일 |
시리즈의 통일성을 중시하는 내 입장에서, DC는 정말이지 계륵 같은 존재다. 아메리칸 코믹스에 심취해 있었던 어린 날, 내게는 언제나 마블보단 DC였었지. 허나 마블이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동안, DC가 했던 건 헛발질에 헛손질들 뿐이었지 않은가. 진짜 짜증나는 건 아예 아무 것도 안 한 것은 또 아니라는 거다. 영화 내적으로는 시리즈를 벌리긴 오지게 벌려놨고, 영화 외적으로는 굳이 안 해도 되었을 말들을 연속적으로 내뱉으며 실언이 무엇인지를 증명하기에 이르렀다. 예를 들면 데이비드 에이어의 'FUCK MARVEL' 발언 같은 것들. 갑자기 그 말 떠오르네. 언젠가 이경규가 말했지,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DC가 딱 그 꼴이잖아. 하여튼 좋아하기는 마블보다 더 좋아했었는
알렉스 갈란드 감독의 신작 이야기가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3월 10일 |
개인적으로 알렉스 갈란드 감독의 작품은 좀 미묘하긴 합니다. 물론 지금은 거의 좋아하는 쪽이긴 한데, 엑스마키나가 제 취향이 아니었던게 좀 크죠. 이후에 나온 "서던 리치 : 소멸의 땅" 과 시리즈인 데브스는 제 취향이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제목이 "Men" 이고, 전남편 사망 이후 영국 시골로 한 여성이 휴가를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제시 버클리와 로리 키니어가 이 영화에 출연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톰 포드 신작, "Nocturnal Animals"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0월 30일 |
![톰 포드 신작, "Nocturnal Animals"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10/30/d0014374_57df4fb882848.jpg)
톰 포트의 영화 이야기를 할 때면 두 라인으로 나뉘게 되는 듯 합니다. 수트 그 자체의 매력을 보여줬었던 작품인 007의 스카이폴과 스펙터라는 두 작품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화 감독으로서 처음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싱글맨 이라는 작품이 있죠. 이번 작품은 싱글맨쪽, 그러니까 감독 역할로 나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경우에는 꽤 괜찮은 배우들이 붙은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면도 있는 상황이죠. 저 명단에서 유일하게 제가 불안해 하는 사람은 아이미 해머 정도 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정말 시각적으로 멋지게 나왔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