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 스페인; 마드리드 누가 재미없댔어? 성당 여행; 스페인 마드리드 알무데나 대성당 1712 스페인; 제국의 영광 톨레도 스페인의 성당 두 번째는, 그야말로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라 할 톨레도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ía de Toledo)입니다. 아시다시피 톨레도를 비롯하여 스페인의 대부분은 사라센 제국(무어인)의 지배 시기를 겪었고 그 시절 인구의 대부분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가톨릭을 부정하였다는 것은 크나큰 트라우마 로 남아 레콩키스타를 거치면서 집착에 가까우리만큼 신앙에 몰두하는 원인의 하나가 되죠. 카스티야 왕국과 레온 왕국을 통합한 페르난도 3세 치하인 1227년 이슬람과의 승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 거대한 성당은 266년의 시간을 거
1712 스페인; 마드리드 누가 재미없댔어? 지난 마드리드 포스팅에서 타임 슬립(?)이 있었군요. 스페인 입국 다음날은 마드리드 시내 구경이 아니라 바로 여기, 톨레도 원정이었습니닷! 제가 그토록 스페인에 오고자 했던 진정한 목적지! 새벽 버스를 타고 가는데 잠이 안와!! 톨레도는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유서깊은 도시로 로마 멸망 이후 서고트 왕국의 수도였다가 사라센 통치 시기를 거쳐 역시 스페인 통일 왕국의 수도로써 정치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16세기 중반 필리페 2세가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기기 전까지 말이죠. 그야말로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버스를 내려 올라가는 가벼운 발걸음에 톨레도~ 톨레도~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마드리드 도착 ! 충격적인 더위다 혁명이다 레볼루션 마드리드는 사실 별 기대 없이 왔다 바르셀로나에서 뭐 많이 봐야지 하면서 마드리드는 그냥 쉬어가는거지 뭐 하면서 (쉬어가기엔 넘나 더운것..) 그래서 마드리드 시내 보다 우선 톨레도 구경! 톨레도 도착하자마자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하는 더위에 사로 잡힘 가이드 끼고 관광버스 타고 오시는 분들도 엄청 많았는데 그런 분들 볼때마다 아 진짜 톨레도는 패키지각이다... 혼자서 100번도 더 생각했다 날씨가 쨍쨍하니까 사진이 잘 나오는데 내가 죽겠는데 사진은 무슨 하면서 안타깝게도 인물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게 함정 내가 톨레도를 간건지 사진을 퍼온건지 내사진이 하나도 없다 더위에 못참아서 결국 셔틀버스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