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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로맨스에 빚진 <설마 그럴리가 없어> 단평

By Go to Analog | 2012년 6월 27일 | 
청춘과 로맨스에 빚진 <설마 그럴리가 없어> 단평
음악영화나 청춘영화라는 표제보다 <조제 호랑이 물고기> 등으로 일본 영화 붐을 일으킨 외화수입사 스폰지 대표의 두 번째 영화라는 점이 먼저 눈길을 끄는 영화. 개그맨과의 스캔들로 연애금지령이 내려진 여배우와 기타 세션으로 살아가는 서른다섯 홍대 초식남의 로맨스다. 90년대 채팅을 나누던 남녀가 엔딩에서야 얼굴을 마주하던 <접속>의 방식을 2012년 도식으로 복기한다. 여배우와 홍대 세션 맨, 교집합이라곤 찾을 수 없는 두 사람이 남녀매칭 SNS로 접속한다. 이 영화의 매력은 실제 모습을 카메라에 잠깐 비춰주는 듯한 홍대 뮤지션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디 앨런의 <셀러브리티>가 홍대와 상수동 일대에서 펼쳐진다면 이런 캐스팅이 될 것 같다. 임주연, 이상순, 몬구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