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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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니스 (1995) - 상상력이 있어 더 무서운 영화

매드니스 (1995) - 상상력이 있어 더 무서운 영화

멧가비|2015년 10월 15일

In The Mouth Of Madness (1995) 영화를 되짚음에있어 수사적인 묘사를 하고싶진 않은데, 그 느낌을 축약할 수가 없어서 장황하게 늘어놓게 만드는 영화들이 더러 있다. 이 영화가 나한테는 특히 그런 쪽에 가깝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싫은 부분은 번역 제목이다. 지나치게 심플해서 싫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원제목이 기가 막히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정말로 영화의 마지막까지 다다르면, 그저 직업적으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불길한 터널을 지나 어느 새 지도에도 없는 악마의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 트렌트처럼 보는 나도 같이 광기의 아가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악마의 혀에 희롱당하다가 내뱉어진 느낌이 든다. 이 영화보다 깜짝 놀라거나 더 무서운 공포 영화는 많이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멧가비|2015년 7월 9일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 온갖 호러물의 크리처들이 한 곳에 모여 쏟아지는 볼거리도 그렇고, 앞으론 이런 뻔한 산장물 만들지 말자, 고 뭔가 일단락 짓는 듯한 뉘앙스도 그렇고. 하지만 그 마지막 대난동 장면이 엄청난데 비해 그에 이르는 과정이 지루해서 세 번 이상은 못 보겠는 영화이기도 하다. 어차피 영화라는 게 두 번 이상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처음 봤을 때의 놀라움과 충격, 반가움 등은 비할 바 없이 대단하다 하겠다. 마치 돈과 정성을 쏟아 부어 만든 거대한 팬픽이랄까. 영화의 장르부터 온 구석구석이 호러인데 이렇게 즐거운 유희일 수 있다는 게 참. 시리즈화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같은 형식

물가의 무로미 씨 - 개그의 탈을 쓴 코즈믹호러?

물가의 무로미 씨 - 개그의 탈을 쓴 코즈믹호러?

인간의 모든 신화, 역사적 사건의 뒤에는 인어들이 있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4월 2분기 신작들 중 하나인 개그애니메이션 '물가의 무로미 씨'에 대하여. 물건너 만화가 나지마 케이지가 2009년부터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중인 동명의 만화원작으로서, 각화 약 10분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 2기와 함께 방영 중인데요. 첫인상은 작화가 좀 찌그러진다 싶을 정도의 왕방울 눈동자가 좀 꺼림칙했습니다만 일단 나온걸 보니까 확실히 재미있고 어느새 다음화를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내용은 대략 낚시가 취미인 소년 무코지마 타쿠로가 여느때처럼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다 인어 무로미 씨를 낚으면서 벌어지는 두사람과 주변의 나날을 그린 이런저런 이야기들. '평범한 인남캐 주인공이 인외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