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의 아쉬운 캔슬 소식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그리고 belle이 올해 흥미롭게 본, 또 보고 있는 해외 드라마들을 정리하면서 '올해의 베스트 드라마' 부문의 막을 내리고자 해요. #1. 왈랜더 Wallander 시즌3 BBC의 영국드라마이면서도 스웨덴에서 올로케이션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죠. 소설가 헤닝 만켈의 원작들을 에피소드로 만들어갑니다. 각 시즌은 90분 분량의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왈랜더>는 결코 스타일리시하거나 이야기 전개가 스피디한 작품이 아니에요. 전 항상 북구의 감성을 '서정적 우울'이라 많이 표현하는데, 이 시리즈가 그 표현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네스 브래너가 연기하는 형사 왈랜더는 세상의 고뇌를 내적으로 끌어안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