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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68 SUBJUNCTIVE (미국식)

소인배(小人輩).com|2019년 11월 30일

#I68 SUBJUNCTIVE (미국식)이번에는 조언에 관한 독특한 영문법 두 번째 글입니다. 앞에서는 “INSIST, SUGGEST, RECOMMEND” 등의 동사가 쓰이는 경우에 “THAT” 이하의 주어의 자리에 “SHOULD 동사원형” 형태가 쓰이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이는 영국에서 쓰이는 문법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식은 이와 또 다르답니다.#I67 SUBJUNCTIVE와 “SHOULD” (영국식) : https://theuranus.tistory.com/6172앞에서 살펴본 문법 내용의 경우에는 위의 링크를 타고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SUBJUNCTIVE 미국식의 경우”조언에 관한 독특한 영문법, 미국식의 경우에는 영국식과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취하는 편입니다.마찬가지로, 아래의 동사들을 사용할 때, 독특한 형태로 쓰이게 되는 것인데요. 먼저 동사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SUGGEST : 제안하다.INSIST : 주장하다.RECOMMEND : 조언하다.PROPOSE : 제안하다.DEMAND : 요구하다.물론,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동사들 외에도 앞에서 살펴본, 아래와 같은 동사에도 적용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의 동사들이 쓰임 빈도가 더 높은 편이지요.ADVISE : 조언하다.ASK : 요구하다.COMMAND : 명령하다.DESIRE : 갈망하다.REQUEST : 요구하다.URGE : 충고하다.“미국식 영어에서 쓰이는 형태”이러한 동사들이 쓰이는 경우, 미국식에서는 아래와 같은 형태로 쓰입니다.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지요.(긍정문) S + 조언의 의미를 담은 동사 + THAT + S + 동사원형 : 나는 주어가 … 했으면 한다.(부정문) S + 조언의 의미를 담은 동사 + THAT + S + NOT + 동사원형 : 나는 주어가 … 하지 않았으면 한다.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영국식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이라면, SHOULD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그런데, 문제가 3인칭 주어와 같은 경우가 오는 경우에도 “동사원형”이 쓰입니다. 마치, 중간에 보이지 않는 “SHOULD”가 있는 것 같은 형태이지요.“I suggest that she speak louder.” (나는 그녀가 말을 더 크게 했으면 한다.)“I recommend that she speak louder.” (나는 그녀가 말을 더 크게 했으면 한다.)이렇게, 위와 같이 일반적으로는 “SHE” 다음에는 “SPEAKS”라는 형태로 동사가 쓰이는데, 기본 법칙을 무시하고, “SPEAK”의 형태로 동사원형으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러한 문장을 보고 난감해하지 않으려면, 영어에서 예외적으로 이러한 형태로 쓰이는 문장도 있다는 것을 살펴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미국식의 경우, 영국식에서 “SHOULD”가 빠진 형태”그래서 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조언”의 의미를 담은 동사를 사용하면서 “THAT…” 절을 이용해서 “다른 누가 … 했으면 좋겠다.” 혹은 “…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에 미국식의 경우에는 영국식의 문법에서 “SHOULD”를 생략하고 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여기까지, “조언에 관한 특별한 문법”, “SUBJUNCTIVE”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유리꽃(Glass Flowers) 전시로 유명한 하버드 자연사박물관(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

유리꽃(Glass Flowers) 전시로 유명한 하버드 자연사박물관(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

4년전의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교 탐방을 할 때,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유독 이 대학교만 미술관과 박물관의 입장료를 받아서, 좀 섭섭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게 다 지혜가 여기 입학해서 엄마, 아빠 공짜로 구경을 시켜주라는 깊은 뜻이 있었던 것 같다.^^10월 마지막 주에 신입생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위크엔드(Family Weekend) 행사에 참석을 한 학부모는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찾아온, 하버드 자연사박물관(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 건물의 모습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2층의 입구에서 Family Weekend 배지를 보여주고, 공짜표 2장을 받아서 3층으로 올라오면, 제일 먼저 '글래스플라워(Glass Flowers)'라고 되어있는 곳이 정면에 나와서 무심히 안으로 들어갔다."음~ 식물과 꽃들을 전시한 곳이군... 하나하나 자세히 좀 볼까?"꽃들은 꽃잎은 물론 가느다란 암술과 수술 등도 모두 시들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었고, 잎들도 모두 싱싱한 녹색이었다.과일이 매달린 상태의 나뭇가지도 있었는데, 지금 따서 먹어도 될 만큼 전혀 썩지 않고 잘 보존처리가 되어있는게 신기했다."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꽃들이 핀 상태 그대로 전시가 될 수 있지? 동물이라면 박제를 했다고 하겠지만, 금방 시드는 식물인데...? 글래스플라워라고 했으니, 유리를 이용해서 뭔가 특수 보존처리를 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전시실 입구의 설명판을 다시 보러갔다."OH, MY GOD!!!" 이 방의 꽃들은 유리로 보존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모두 실제 유리로 만든 '유리꽃(Glass Flowers)'이었다!이 유리꽃들은 체코의 유리공예 가문인 Leopold and Rudolph Blaschka 부자가 대를 이어서 1886년부터 1936년까지 독일 드레스덴의 작업실에서 50년 동안 만든 것으로, 총 780종 식물의 4,300개의 유리모형을 하버드 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당시 하버드 대학교 식물학과 George Lincoln Goodale 교수의 요청과 자문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이렇게 꽃잎의 확대모형은 물론 '해부도'까지 함께 만들어져서 교육용으로 사용이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정말로 위기주부가 지금까지 어떤 박물관에서 본 전시들보다도 가장 놀라운 전시물이었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더 놀라운 사진들과 상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음)전시실 중간에는 Blaschka 부자가 제작에 사용한 도구와 재료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이 유리꽃들을 보고 나니까, 벨라지오 호텔 로비 천정의 유리장식 등으로 유명한 치훌리의 커다란 유리공예는 아이들 장난처럼 느껴졌다~옛날 LA 자연사박물관에서도 광물 전시실을 아주 재미있게 구경했었는데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여기는 밝은 전시실에 정말 학구적인 표본 창고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살펴보기에 좋았다.이 곳의 대표적 전시물인 무게 1,600 파운드의 거대한 자수정 지오드(amethyst geode)를, 똑같은 보라색 옷을 입은 아내가 바라보고 있다.마침 자원봉사자가 (혹시 하버드 교수님?), 겉으로는 동그란 돌멩이지만 반으로 자르면 안에 크리스탈이 자라고 있는 지오드(geode)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을 열심히 들으시던 우리 사모님, 나중에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 팔던 작은 지오드를 하나 구입하셨다.^^지구 기후에 대한 작은 전시실을 지나면, 아내 왼편으로 출입구가 보이는 별도의 시설인 하버드 대학교의 피바디 고고학 민속학 박물관(Peabody Museum of Archaeology & Ethnology)으로 연결이 된다.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중앙에 세워진 마야문명의 거대한 석상들의 모습이다.이제 곧 잉카문영 유적지인 페루 마추픽추로 갈 계획에 있었기 때문에, 같은 라틴아메리카(Latin America) 원주민의 흔적들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윗층에도 잠시 올라가서 둘러보고는 다시 왔던 길을 돌아서 자연사박물관의 반대편 쪽 전시를 보러갔다.자연사박물관에 공룡화석이 빠질 수 없지~ 전체 골격이 전시된 모습으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전체 길이가 약 13 m에 달하는 바다에서 살았던 파충류인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의 화석이다.해양생물 전시관도 작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파란색 수조 안에는 진짜 물고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이 문어와 꼴뚜기, 오징어들도 앞서 소개했던 유리꽃처럼 유리로 만든 모형들이라고 한다. "정말 유리로 못 만드는게 없군!"포유류 전시실에 있던 사람,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의 뼈대를 비교한 모습으로, 각각의 발판 앞에는 '이름 / 학명 / 서식지'를 적어 놓았는데, 사람 앞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Human / Homo sapiens / Worldwide많은 동물의 박제와 골격이 유리상자 안에 빼곡히 전시되어 있어서, 2층으로 올라와서야 겨우 전체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천정에는 커다란 고래의 뼈가 매달려 있는데, 정말로 전시를 한다기 보다는 연구를 위해 겨우겨우 보관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우리가 간 날에도 견학을 왔다가는 어린 학생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지역 뉴잉글랜드 지방의 야생 생태계를 보여주는 '국립공원 비지터센터'같은 전시실도 마지막으로 볼 수가 있었다.노랗게 가을단풍이 든 나무들 뒤로 보이는 지혜가 밥을 먹는 식당건물을 지나서, 이제 미술관 공짜구경을 하러 갈 차례이다.

[관전평] 11월 11일 프리미어 12 한국:미국 - ‘양현종 5.2이닝 1실점’ 한국 5-1 승리

한국이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잡았습니다. 11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습니다. 양현종 5회초까지 무실점 점수만 놓고 보면 한국의 완승 같지만 내용은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위주로 타격이 좋은 미국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5.2이닝 10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피안타 숫자에서 드러나듯 출루 허용이 매우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버텼습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평소보다 예리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 타자들이 잘 골라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5회초까지 선두 타자 출루 허용이 없었던 것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양현종은 1회초

백 명의 거인을 만나는 자이언트세쿼이아(Giant Sequoia) 내셔널모뉴먼트의 Trail of 100 Giants

백 명의 거인을 만나는 자이언트세쿼이아(Giant Sequoia) 내셔널모뉴먼트의 Trail of 100 Giants

얼마 전에 LA 지역의 큰 산불로 우리집까지 매캐한 공기가 퍼졌던 연휴 마지막 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집수리를 잠시 멈추고, 새벽같이 자동차를 몰고 길을 떠났다.베이커스필드 데니스(Denny's)에서 여유있게 아침을 먹은 것까지 포함해서, 약 4시간반만에 세쿼이아 국유림(Sequoia National Forest) 해발 1,890 m 숲속의 '백 명의 거인들' 산책로, Trail of 100 Giants 입구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도로변 트레일이 시작하는 곳에서부터 보이는 반가운 '붉은 거인들'~ 바로 자이언트세쿼이아(Giant Sequoia) 나무들이다.제일 먼저 등장해주시는 여기서 가장 유명한 나무인 Proclamation Tree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찍어봤다. 여기 안내판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나무의 이름 'Sequoia'는 영어의 모음 알파벳 5개인 a-e-i-o-u가 하나씩 다 들어있는 유일한 영어단어라고 한다!왼쪽은 트레일의 지도이고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른쪽에는 이 곳이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의 해발 2천미터 전후로 있는 여러 자이언트세쿼이아 군락지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임을 지도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가운데 가장 많은 세쿼이아 나무들이 있는 곳은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으로 지정이 되어있다.지도에 보이는 Sequoia National Park 위아래의 숲이 세쿼이아 국유림으로 보호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짙게 표시된 부분이 2000년에 당시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서 준국립공원에 해당하는 내셔널모뉴먼트(National Monument)로 승격된 것이다. 위쪽 구역에 있는 흄레이크(Hume Lake)와 컨버스베이슨그로브(Converse Basin Grove)는 옛날에 이미 방문을 했고, 이번에는 아래쪽 구역에서도 제일 남쪽 끝을 방문한 것이다.Trail of 100 Giants 길은 전체가 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고, 또 벤치도 비교적 많이 만들어 놓아서 좋았다. 대신에 관리를 미국 산림청(Forest Service)의 위탁을 받은 Giant Sequoia National Monument Association이라는 단체에서 하기 때문에, 트레일 입구 건너편의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국립공원 연간회원권이 있는 사람도 주차비 5달러를 별도로 내야 한다.쌍둥이 세쿼이아 나무 앞에서 왜 고개를 갸우뚱하고 사진을 찍으셨을까?그런데, 조금 가다보니 오른편에 빨간줄 너머로 커다란 흙무더기(?)같은 것이 보이고, 트레일이 막혀있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조심조심 표지판을 지나서 안 쪽으로 더 들어가보니...트레일맵에도 표시되어 있던 쓰러진 세쿼이아 나무와 그 옆으로 나란히 만들어진 보드워크가 오른편 뒤로 보이는데,문제는 그 보드워크 위로 또 다른 세쿼이아 나무가 쓰러지면서 통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아직 나무의 습기도 다 마르지 않은 것 같은 저 붉은 세쿼이아 나무는 채 1년도 되지않은 지난 겨울에 쓰러진 것이라고 한다. (앞서 트레일 차단 표지판 옆에 있던 '흙무더기'가 이 쓰러진 나무의 뿌리였음)막힌 보드워크를 돌아서 나오는데, 아내가 원래 쓰러진 나무의 안내판을 읽고 있다. 이 나무는 2011년 9월 30일 한낮에 쓰러질 때 마침 주변에 있던 독일인 관광객이 쓰러지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었는데,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위기주부... 여기를 클릭하시면 유튜브에서 이 나무가 쓰러지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보실 수 있다.쓰러진 나무의 뿌리인데 지금까지 국립공원 어디에서 본 세쿼이아 나무의 뿌리보다도 컸다! 그 이유인 즉슨 이 나무가 한 그루가 아니고, 두 그루가 나란히 붙은 쌍둥이 나무이기 때문이다. 보드워크 반대편으로 돌아가면 쓰러진 두 기둥에 올라갈 수도 있고, 새로 지난 겨울에 쓰러진 나무를 지나서 계속 트레일을 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만 왔던 길로 돌아서 내려갔다.캠핑장쪽 트레일로 가기 위해서는 초원의 작은 개울을 건너는 나무다리를 지나야 했는데, 보기에는 다리가 아주 멋있지만 나무에서 나는 향기가 상당히 거슬렸던 기억이다.캘리포니아의 가을 단풍은 고작 이 정도... T_T트레일 이 쪽에서는 나무의 옹이가 자라서 넓은 의자를 만든 (self-created bench), 이 세쿼이아 나무가 가장 볼만했다.안내판 지도의 Fallen Giant Loop를 한 바퀴 돌았지만, 안내판에 그려진 곰은 보지 못했고, 세쿼이아 나무 100그루를 다 보지도 못했지만... 모처럼 해발 2천미터 가까운 파란하늘 아래에서 피톤치드 듬뿍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떻게 생겼는지 항상 궁금했던 이사벨라 호수(Isabella Lake)에 잠시 들렀다. 사실 이 메마른 호수보다는 아래쪽 레이크이사벨라(Lake Isabella) 마을에서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노천온천이 여러개 있어서 LA 한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인데... 글쎄, 다시 와볼 수 있을랑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