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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가족 캠핑여행이었던 휘트니산(Mount Whitney) 입구의 론파인(Lone Pine) 캠핑장에서 1박

5년만의 가족 캠핑여행이었던 휘트니산(Mount Whitney) 입구의 론파인(Lone Pine) 캠핑장에서 1박

우리집 3명이 함께 텐트에서 잔 것은 6가족 21명이 함께 했던 킹스캐년 단체캠핑 (여행기를 보시려면 클릭) 이후 5년만이었고, 우리 가족만 떠났던 캠핑여행은 맘모스레이크 트윈레이크 캠핑장이 마지막이었으니까 무려 8년만이었다.다 큰 딸아이와 3명이 다시 텐트캠핑을 할 일은 올겨울까지만 해도 앞으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었고, 코비드19(COVID-19) 사태로 심각한 상황인 미국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꺼려지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이 기회에 캠핑이라도 가보자고 의견일치!몇 주 전에 어렵게 예약한 론파인 캠핑장(Lone Pine Campground) 1번 자리의 모습으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큰 나무가 있는 여기서 몇 안되는 사이트들 중의 하나였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오른편 커다란 바위 너머로는 저 멀리...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본토에서는 가장 높은 산인 마운트휘트니(Mount Whitney)의 정상이 보이는데, 3년전에 위기주부가 직접 저기에 올라갔던 등반기는 아래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휘트니와 존뮤어트레일 3일차, 미본토 최고봉인 해발 4,421m의 휘트니산(Mount Whitney)에 오르다!우리 캠프사이트 바로 옆으로 론파인크릭(Lone Pine Creek)이 흘러서 개울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녀인데, 해발 3천미터 이상에 아직도 남아있는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거라서 발을 오래 담그고 있을 수 없었다.이 날 가장 흥미로웠던 일은 갑자기 작은 돌풍으로 우리 근처 4번 사이트에 있던 텐트가 하늘 높이 날아올라서 개울 건너편 언덕까지 저렇게 날아간 사건이었다.^^ 역시 텐트는 땅에 잘 박고, 무거운 침낭과 가방 등을 꼭 넣어놔야 한다.일찍 양념갈비를 불판에 구워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은 후에 텐트를 치고나니 여름해가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 서편으로 넘어갔다. 소화도 시킬겸 캠핑장만 한바퀴 둘러보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서쪽 끝에 있는 선착순 워크인사이트(walk-in campsite)까지 캠핑장이 꽉 찼다. 현 상황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모든 캠핑장은 그룹사이트는 폐쇄를 했고, 운영을 하지 않는 캠핑장도 많고, 반드시 예약을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혹시 캠핑을 계획하신다면 미리 잘 알아보시기 바란다.여기 해발 1,720m인 캠핑장에서 내일 등산을 시작하는 해발 2,550m의 휘트니포털까지 걸어가는 길은 '국립산책로'라 할 수 있는 Whitney Portal National Recreation Trail로 지정되어 있다. 1881년부터 만들어져서 휘트니산을 걸어 올라가는 등산로의 아랫부분이었지만, 1933년에 휘트니포털까지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현재는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그만 올라가~ 내일 아침에 차로 올라갈거니까..." 여기는 다 그늘이 들었지만, 휘트니산 정상부에는 아직 햇살이 비추고,동쪽 오웬스밸리(Owens Valley) 건너편의 인요 산맥(Inyo Mountains)이 오래간만에 불타는 사막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저 산맥 너머의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다음날 기온이 화씨 127.7도(섭씨 53.2도)까지 올라가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고 한다.이 날 여기도 무지하게 더웠지만 그래도 캠프파이어를 안 할 수는 없지! 처음에는 근처 떨어진 나뭇가지만 좀 넣어서 불만 한 번 붙이고 그만두려고 하다가, 결국은 캠핑장관리소에 가서 7달러 주고 장작을 사와서 태웠다는...^^텐트와 저 캠핑의자들 모두 5년동안 한 번도 펼쳐보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는데, 모두 아무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장작불도 좋지만 밤하늘에 별빛이 더 좋아서 장작은 좀 남겨두고 별을 구경했다.헤드랜턴의 붉은 조명을 잠깐 켜서 의자에 앉아 별을 보는 모녀를 찍어봤는데, 북동쪽 하늘에 낮게 걸려있는 카시오페아(Cassiopeia) 별자리가 머리 위에 뚜렷하게 나왔다.삼각대가 없어서 그냥 테이블 위에 DSLR 카메라를 두고, 최대 ISO에서 30초 노출로 남동쪽에서 올라오던 은하수를 찍은 것인데... "아~ 나도 밤하늘 별사진 잘 찍고 싶다."다음날 일요일 새벽, 해뜨기 전에 바라본 마운트휘트니(Mount Whitney)의 장엄한 모습이다. 짐을 좀 정리하고 누룽지를 끓여서 막 아침을 먹으려고 하니까,왼편의 론파인피크(Lone Pine Peak)와 휘트니산 등 높은 곳들 부터 붉게 물들이며 내려오는 아침햇살을 볼 수 있었다.붉은 휘트니산만 줌으로 당겨서 찍은 이 모습은 2017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똑같은 사진(클릭!)을 떠올리게 했다. 이제 캠핑장을 떠나서 휘트니포털까지 차로 올라간 다음에, 이 사진 가운데 아래에 평평해 보이는 소나무숲의 해발 3천미터에 있는 호수까지 가족 3명이 함께 등산을 하게 된다.

BTS 최신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인 우리 동네 세풀베다댐(Sepulveda Dam)과 야생동물 보호지 산책

BTS 최신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인 우리 동네 세풀베다댐(Sepulveda Dam)과 야생동물 보호지 산책

LA의 샌퍼난도밸리(San Fernando Valley) 지역에 사는 우리는 이 곳을 '밸리의 센트럴파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405번과 101번 프리웨이 교차로의 북서쪽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강(Los Angeles River)이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넓은 분지에 만들어진 Sepulveda Basin Recreation Area가 바로 그 곳이다.위의 지도에 표시된 영역으로, 이 곳에는 3개의 18홀 골프장 등 많은 운동시설과, 2개의 큰 호수를 포함한 여러 공원들이 모여 있어서, 인접한 우리 동네 엔시노(Encino)와 셔먼옥스(Sherman Oaks), 밴나이스(Van Nuys), 레이크발보아(Lake Balboa) 등등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그 안에서 블로그에 첫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가장 동쪽에 있는 세풀베다분지 야생동물 보호구역(Sepulveda Basin Wildlife Reserve)이다. 여기 바로 앞의 주차장까지 차로 들어올 수 있지만, 너무 일찍이라 아직 게이트를 열지 않아 Woodley Ave의 입구부터 걸어왔다. 사진 오른편의 화장실 건물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A Wildlife Oasis in the Valley"라는 제목의 안내판과 함께 큰 호수가 나왔다. 레크리에이션에리어 서쪽에 있는 발보아 호수(Lake Balboa)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잘 꾸며놓은 반면에, 여기는 이름처럼 그냥 자연상태로 '와일드'하게 거의 방치되고 있었다.여름해는 떴지만 아직 새벽 물안개가 다 겆히지 않은 호수에는 오리들이 보였는데, 이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며 본 야생동물은 오리, 거위와 작은 몇 종류의 새들, 토끼와 다람쥐 한 마리씩, 그리고 노숙자 한 분이 전부였다...호숫가 전망대의 흥미있는 표시인데, 평균 2년에 한 번은 이 표석이 세워진 곳이 물에 차고, 20년에 한 번은 이 표석의 3배 높이까지 - 즉 사람 키보다도 훨씬 높이 물이 차는 홍수가 난다고 한다. 그렇게 높이까지 이 곳이 물에 잠길 수 있는 이유는 이제 찾아가는 댐이 하류에 있기 때문이다.공원을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인 Burbank Blvd 아래로 만들어진 굴다리를 지나서 계속 남쪽으로 끝까지 걸어가면,안쪽에 물이라고는 한 방울도 가두고 있지 않은 세풀베다댐(Sepulveda Dam)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1938년의 대홍수로 LA강이 범람해서 144명이 죽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LA강 전구간의 강둑을 콘크리트로 높이고 여러 곳에 홍수방지용 댐을 만들게 되는데, 그 중에 가장 큰 것으로 분지를 둘러싼 전체 길이가 약 3마일에 물을 가둘 수 있는 높이는 17m로 미육군 공병대가 1940년에 공사를 시작해 1년만에 완공했단다.위로 올라가보면 댐의 건너편 배수로(spillway)로 물이 흘러나가는 곳을 아주 깨끗하게 콘크리트로 덮어놓았는데, 바로 저기가 올해 2월에 BTS(방탄소년단)가 LA에 왔을 때, 아래의 유튜브 영상인 최신곡 'ON'의 Kinetic Manifesto Film... 이 걸 뭐라고 번역해야 할 지 모르겠으니 그냥...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이다."우리집 근처에 일하러 온다고 미리 알려줬으면, 위기주부가 직접 김밥이라도 좀 싸서 갖다줬을건데... 다음엔 꼭 연락해라~"혹시나 BTS가 땀을 흘리며 춤을 췄던 체취를 느껴볼 수 있을까 해서 내려와봤지만, 배수로와 수문이 있는 콘트롤타워 부근은 이렇게 철조망으로 모두 막아놓은 상태였다. 뭐, 그럼 반대쪽으로 다시 돌아가서 보는 수 밖에는...^^어차피 저 콘크리트 둔덕의 높이까지만 물을 가둘 수 있는데, 그 위로 또 다리는 왜 멋지게 만들어 놓았는지가 궁금하다.반대편 상류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버뱅크 대로 아래로 흘러오는 로스앤젤레스 강(Los Angeles River)의 본류를 볼 수 있고, 사진 오른편에서 흘러와 합류하는 지류는 하스켈 개울(Haskell Creek)이다.평소에는 저렇게 수문을 모두 열어두지만, 비가 많이 오면 닫아서 하류지역이 범람하지 않도록 하는데, 지금까지 1969년, 1994년, 2005년 이렇게 3번이나 스필웨이로 물이 거의 넘치도록 가득 빗물을 가둬서 홍수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기특한 댐이란다.이 날의 산책을 가이아GPS로 기록한 것으로 안쪽 주차장에 주차했으면 내려왔던 길로 다시 돌아갔을텐데, 우들리애비뉴(Woodley Ave) 입구에 차를 세워놓아 위와 같이 도로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다시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서 결국은 또 루프트레일이 되었다.그래서 보너스로 올리는 입구에 있는 간판 사진인데, 하수처리장인 Donald C. Tilman Water Reclamation Plant와 (Donald J. Trump 아님^^), 사실 여기 Sepulveda Basin Recreation Area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일본식 연못정원인 재패니즈가든(Japanese Garden)을 소개하고 있다. 제일 유명한만큼 또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서 위기주부는 아직 안 가봤는데, 의외로 스타트랙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은 가볼까 생각중이다.

옛날 LA 동물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올드주(Old Zoo) 트레일과 비콘힐(Beacon Hill) 정상의 풍경

옛날 LA 동물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올드주(Old Zoo) 트레일과 비콘힐(Beacon Hill) 정상의 풍경

LA 여행객에게는 필수 방문코스인 천문대로 유명한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과 그 남쪽의 고급 주택가 로스펠리즈(Los Feliz)는 섬뜩한 저주와 유령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다.다행히 귀신들은 더 이상 안 나올 것 같은 구름 없는 아침에, 옛날 LA 동물원의 입구에 도착을 했다. (구글맵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여기부터 동쪽으로 LA강(Los Angeles River)까지의 넓은 평지가, 이 부근 모든 땅의 첫번째 주인이었던 Jose Vicente Feliz의 펠리즈 목장(Rancho Los Feliz)이 1790년대에 만들어졌던 곳이다.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저 '벌바위' 비락(Bee Rock)은 한국 같았으면 딱 자살바위로 불렸을 것 같은데... 펠리즈 집안의 마지막 상속녀였지만 1863년에 이 목장과 땅을 모두 빼앗겨서, 이 땅과 그 주인들에게 대대로 저주를 내린 Doña Petronilla의 얼굴이 저 바위에 나타난다는 전설이 있다.1912년부터 1965년까지 LA시의 동물원이 있던 곳이라서, 당시의 철제 동물우리가 이렇게 그대로 남았는데, 이 산책로에서 밤에는 이상한 동물 울음소리가 난다는 정도의 이야기는 애교로 들어줄 수 있다. (지금의 LA 동물원은 여기서 북쪽으로 2마일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는데, 여기 클릭하시면 간단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음)스프링클러가 잔디밭에 물을 주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의 올드주 트레일(Old Zoo Trail) 가운데 잔디밭이지만, 밤이 되면 이 땅의 마지막 주인이었다가 1896년에 LA시에 기부를 해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공원을 만든 그리피스(Griffith J. Griffith)가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종종 목격이 되는 곳이란다.이 산책로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공을 들여서 만든 동물을 전시했던 공간이 잔디밭 옆으로 만들어져 있다.옛날에는 사자들이 살았을 것 같은 공간에 지금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테이블이 놓여있다~^^이 전시관들은 정면에 보이는 구멍들을 통해서 사육사와 동물이 출입을 할 수 있도록 언덕 뒤쪽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위쪽으로 또 다른 동물을 전시했던 우리가 몇 개 더 나오고 옛날 동물원의 흔적은 끝나지만, 트레일은 계속 이어진다.안내판의 공원지도에서 이 부근만을 잘라낸 것인데,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는 왼쪽 아래에 보인다. 지도의 위쪽 가운데 Lower Old Zoo Trail을 끝내고 그냥 주차장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아침운동으로는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비콘힐(Beacon Hill)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공원안내에는 Fern Canyon Trail을 따라서 빙 돌아서 언덕으로 올라가라고 되어 있지만, 가이아GPS 앱에는 Lower Beacon Trail로 조금 가다가 바로 능선을 따라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고 나와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여기를 클릭하면 가이아GPS로 기록된 전체 하이킹 코스와 기록을 보실 수 있음)거의 직선으로 능선을 따라 봉우리로 올라가는 등산로라서 경사도 급하고, 또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도 많아서 제법 힘들게 20분 정도를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한국으로 치면 봉화대가 있어야 할 장소라서 '비콘(Beacon)' 언덕이라고 부른 것 처럼, 근처 시가지 전망이 잘 보여서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조금은 있었다.북동쪽으로는 글렌데일(Glendale) 중심가의 빌딩들이 가까이 보이고,북쪽으로 '캘리포니아의 경부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5번 골든스테이트 프리웨이(Golden State Freeway)와 그 바로 오른쪽을 따라 흐르는 로스앤젤레스 강(Los Angeles River)이 보인다.남쪽으로는 역시 LA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보이는데, 여기서 보는게 대한항공 로고가 선명한 인터콘티넨탈 빌딩을 중심으로 좌우로 가장 넓게 보이는 것 같다. 볼 거 다 봤으니 하산~^^주차장을 지나서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볼거리들이 또 있는데, 1926년에 처음 만들어져 1937년에 이 자리로 옮겨졌다는 이 회전목마, 메리고라운드(Merry-Go-Round)는 68개의 목마를 하나하나 다르게 나무로 조각해서 보석(?)으로 치장을 했고, 1500곡이 자동으로 연주되는 파이프오르간까지 있어서 그리피스 공원의 명소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코비드19 때문에 운행을 안 해서 셔터로 완전히 닫아놓았다.다른 볼거리는 셰인스인스피레이션(Shane's Inspiration)이라는 이름의 어린이 놀이터로, 장애가 있는 아동들도 모두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한 놀이터의 원조격이라고 하는데, 역시 현재는 폐쇄된 상태라서 가까이서 둘러볼 수는 없었다.다양한 높이에 백보드의 색깔과 모양이 제각각인 농구골대들만 멀리서 구경하고는 차로 돌아갔다. 여기 공원의 메인주차장과 회전목마, 놀이터가 있는 곳에는 공원본부 건물과 비지터센터도 있는데... 직원들이 퇴근하면 불이 꺼진 건물의 창문으로 이 곳에 저주를 내렸던 도냐 베드로닐라(Doña Petronilla)의 유령이 조용히 밖을 내다보고 있다고 하므로, 혹시 해질녘이나 밤에 그 앞으로 지나가시는 분들은 그녀를 보더라도 놀라지 마시기 바란다~^^

미국의 경칩? 성촉절, “그라운드호그 데이”

소인배(小人輩).com|2020년 6월 25일

미국의 경칩? 성촉절, “그라운드호그 데이”우리에게는 생소한 문화이지만, 미국과 캐나다에는 그라운드호그 데이(Groundhog Day)라는 명절이 있습니다.이는 우리나라의 24절기 중의 하나인 “경칩”과 유사한 날입니다.“그라운드호그 데이란 무엇일까?”그라운드호그 데이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과 닮아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문화입니다. 매년 2월 2일에 “그라운드호그(Groundhog)”라는 동물을 가지고 겨울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점쳐보는 행사를 하는 날입니다.그라운드호그가 굴에서 나와서 자기 그림자를 보고, 깜짝 놀라 다시 굴로 돌아가면 봄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며, 6주간 겨울이 지속될 것을 의미합니다.반대로, 그라운드호그가 자기 그림자가 보이지 않아서 놀라지 않으면, 봄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날이지요.그라운드호그 데이는 영미권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오직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로 알려져있습니다.△ Groundhog“그라운드호그 데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사랑의 블랙홀”이러한 그라운드호그 데이를 배경으로 하는 유명한 영화가 있습니다. 원제목은 “Groundhog Day”로 말 그대로 “그라운드호그 데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그라운드호그 데이”가 생소했기에 다른 제목이 붙었습니다.바로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이름의 영화인데, 그라운드호그 데이에 갖혀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타임리프물” 영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아마도 제목은 기억나지 않더라도, 어린 시절에 한 번씩은 본 영화가 아닐까 할 정도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반복되는 하루, 영화 “사랑의 블랙홀” : https://theuranus.tistory.com/4404여기까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미국과 캐나다의 문화, “그라운드호그 데이”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