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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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그러나 아름다운 대답 <컨텍트, 2017>

By in:D | 2018년 1월 14일 | 
삶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그러나 아름다운 대답 <컨텍트, 2017>
컨텍트, 2017 영화든 소설이든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데에는 한두가지 질문과 가정이면 충분하다.그 질문과 가정을 가장 최대한으로 활용 하는 것이 SF 장르일 것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수많은 장치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그것들의기저에 깔린 질문은 대게 아주 단순하면서도 철학적이다. 좋은 작품들은 얼마나 좋은 질문을 던지고 또 답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그동안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들은 숱하게 많았다. 컨텍트(Alive) 역시 어느날 갑자기지구에 내려온 외계인, 이라는 점에선 다른 영화들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니 컨텍트의 특별함을 찾기 위해서는 외계인이라는 존재까지가정하면서까지 던지고자 했던 질문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에둘러

컨텍트(arrival)

By 개똥철학 집합소 | 2017년 2월 7일 | 
컨텍트(arrival)
17년 영화중에는 제일이었다. 꽤나 진부한 시간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이지만, 대부분의 시간 기반 영화와는 다르게 주 소재가 언어라는 점에서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초반에 언어는 단지 외계인과 소통을 위한 도구로 소개된다. 외계 언어를 해석하는 장면들은 타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데 컨텍트에서도 마찬가지로 해석하려 한다. 영화에서는 언어로 외계 언어를 해석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사실상 언어 자체는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끌어내게 할 뿐 분석은 수학적으로 하게 된다. 초반에 이론 물리학자인 남주가언어학자인 여자에게 당신은 언어를 수학적으로 접근한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무슨 헛소리인가 했는데언어 자체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며 논리적인 방법으로 소통을 하려는 여주를 뜻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컨택트; SF? 러브스토리?

By start over!! | 2017년 2월 3일 | 
보다, 컨택트; SF? 러브스토리?
평점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바이지만, 어느 부분에서 전문가들 평점을 8점이상 받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마치 "인터스텔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럴 듯 해보이지만 쉽게 상상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또는 현실에서 존재한다고 들어본 바는 없는 그런 이야기! 지루하다고 느꼈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시간의 가역성이 발휘된 것일까?영화 전반에 흐르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신비의 외계인들의 출현과 더불어 더욱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상상을 넘어서는 우주선(?)의 형태는 독특했으나, 우주인의 형상은 어찌보면 매우 원초적인 생김새로 돌아가버린 듯 하다. 한글판 제목을 컨택트로 정하면서, 촛점을 그 부분에 맞추는 것으로 생각했다. 사실 외계인이 지구에 출현했다는 점보다도 외계 문자 혹은 언어를

드니 빌뇌브 감독 신작, "Arrival"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9월 25일 | 
드니 빌뇌브 감독 신작, "Arrival" 예고편입니다.
드니 빌뇌브에 관해서 한 때는 실력은 좋으나, 제 취향이 아닌 영화들을 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제대로 극장에서 접하기 시작한 작품이 하필 애너미여서 말이죠. 상황이 그렇다 보니 솔직히 재미있다고 말 하기에 아무래도 애매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하여 솔직히 좀 애매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프리즈너스와 시카리오가 너무나도 잘 만든 영화라 이제는 기대를 강하게 하게 되더군요. 이번에는 재미있게도 SF 영화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도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오기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