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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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고민은 여기서!

여름휴가 고민은 여기서!

8월 첫째주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4일간 국전이 하계휴가입니다! 그래서 저도 나름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이번 목적지는...영동지방! 속초 쯤부터 시작해서 포항까지 가는 거대한 계획을 생각중입니다! 명소를 다 돌자거나 그런 생각은 별로 없고, 바다를 따라 쭉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뭐가 문제냐면. 인제를 들르느냐 마느냐! 이 동네는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좀 살아봤거든요. 게다가 남으로 북으로 안 다녀 본 데가 없습니다. 상남-신남-현리-원통-그 외에 홍천이나 양구나 멀게는 속초까지도 가봤죠. 바다가 아니라 산 쪽이지만. 이곳을 떠난지도 10년도 훌쩍 된 것 같고, 좀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래버

강원도 #20

Diary Minimo|2016년 4월 2일

#20 에, 에취! 훌쩍, 캬아악, 퉤. 화장실이 좁아 퉤, 하는 소리가 벽에 부딪혀 되돌아 온다. 코에 잔뜩 들은 콧물을 목으로 끌어내려 변기에 뱉는다. 아침부터 코가 말썽이다. 비염이 도진 것 같다. 처음엔 환절기에만 가끔 그러더니, 언젠가부터 만성이 되어 버려 조금만 온도 차가 나도 금세 코를 훌쩍이게 됐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다. 집을 나온 후 며칠이 지나가는데, 지난 며칠 동안은 전혀 증세가 없었으니 말이다. 화장지를 돌돌 말아 팽, 하고 코를 푼다. 변기에 화장지를 버리고 물을 내린다. 누런색 오줌물이 화장지를 빨아들이며 소용돌이 친다. 다시 코를 끌어모아 퉤, 하고 소용돌이 가운데에 뱉어 버린다. 거울을 보니 눈두덩이가 잔뜩 부어 있다. 누가 보면 밤새 생이별이라도 한 줄 알겠다. 에이, 그냥

[양양] 한솔 아시안파크 모텔

[양양] 한솔 아시안파크 모텔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20일

지나가다 들린 모텔 이름처럼 동해안을 둘러보다보면 외국인 대상으로 장사하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더군요. 약간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9-10시) 모양도 있어 비싸겠지~하고 혹시나 물어봤는데 카드로 4만원이었네요. 어차피 남는 방 일반 투숙객에게 저렴하게 내놓으신다고~ 나중에 찾아보니 9만원이었..ㄷㄷ 많은 인원용(?)으로 지어서 그런건가 방이 꽤 넓습니다. 문제는 그래서인지 웃풍이 좀 있습니다. 바닥은 조절할 수 있어서 뜨겁게가 가능한데 아쉽네요. 시설은 마음에 드는~ 게다가 커튼을 건너 보면 베란다가 있는데 춥긴하지만 모텔이 동향이다보니 바로 해수욕장과 일출을 볼 수 있는게 좋네요. 내려다 본 정암해수욕장 욕조

강원도 #19

Diary Minimo|2016년 3월 19일

#19 툭, 하고 목덜미에 충격이 느껴진다.이제 이렇게 끝나는 거겠지. 드디어 자유로워 질 수 있겠지. 방을 넣어준 아줌마에겐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더럽진 않을 테니, 구조대원들이 치우고 나면 바로 방 받을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가죽이 조금씩 조여들며 목을 더 압박하지만, 아직 의식은 멀쩡하고 방 안의 상황이 명료하게 보인다. 테이블 위에는 어제 벌인 술판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맥주병은 비워져 제 멋대로 뒹굴고 있고, 냉동 닭강정은 벌어진 뱃속에 젓가락을 꽂고 있다. 봉지 안에 몇개 남은 게 없어 의아하다. 술에 취해서 또 막 집어 먹었나 보다. 창문쪽을 보고 매달릴걸, 불이 켜지는 걸 보면서 불을 끌 수 있었을 텐데. 노트북으로 만들어 놓은 비트를 틀어 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