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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Coco, 2017) - 스포주의

코코 (Coco, 2017) - 스포주의

being nice to me|2017년 12월 13일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에 이어 픽사의 최신작 코코 얘기를 하려 합니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안하려고 하지만, 어떤 경우 스포일러로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우려가 되신다면 뒤로가기를 해 주세요. 개봉 전에는 이상하게 짧게 나온 러닝타임(오류였던 듯)과 20분이 넘는 동시상영작 겨울왕국 단편으로 인해 작품이 잘못 나온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선공개된 남미에서 폭발적인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기대를 갖게한 작품입니다. 기술적인 면은 3D 애니메이션을 개척한 픽사다보니 딱히 논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라 생략하지요. 그보다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보면 역시 픽사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알려진대로 '죽은자의 날'이라는 멕시코의 명절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삶과 죽음을 주된 소재로 다루고 있죠. 사후

"Coco" 새 포스터와 예고편입니다.

"Coco" 새 포스터와 예고편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7년 12월 2일

다시 픽사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멕시코의 죽음의 날 이야기는 약간 미묘하기는 한데, 다른 것보다도 이미 다른 작품에서도 해당 이야기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낸 바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래도 픽사이다 보니 한 번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만큼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지점들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약간 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저는 기대쪽에 넣었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나름 괜찮네요.

디즈니+픽사 최대 위기가 도래한 듯

디즈니+픽사 최대 위기가 도래한 듯

being nice to me|2017년 11월 21일

디즈니+픽사의 크리에이티브 수장인 존 라세터가 사내 성추행 등의 논란으로 일선에서 (일단) 6개월간 물러난다는 소식인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황금기의 끝을 부른 것이 월트 디즈니의 사망이었고, 1차 디즈니 르네상스때의 끝을 부른 것은 당시 월트 디즈니 포지션이었다던 프랭크 웰스가 헬기 사고로 사망해서 그 자리가 공석이 되었을 때로 평가되기 때문에, 다음 위기는 바로 현재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존 라세터의 부재일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근데 그 상황이 이렇게 빨리, 그리고 (사실 여부를 떠나서라도) 이렇게 추한 형태로 올 줄은 몰랐네요. 항상 크레딧 말미에 나오는 후임들을 양성하긴 했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보면 여전히 존 라세터의 지휘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던데... 과연 어찌될지 두고

굿바이, 라이트닝

굿바이, 라이트닝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7월 18일

쟁쟁한 픽사의 작품들 중 흥행에서 대박을 거둔 것도 아니고, 평가에서도 바닥권인 카 시리즈가 2편을 지나 3편까지 나오게 된 것은 순전히 관련 상품들의 어마어마한 판매 성적 때문이기에, 게다가 첩보 액션 수다물(...)이 되어버린 2편에서 모든 기대를 내려놓았기에 어떠한 정보도 일말의 기대도 없이 그저 조카의 놀이삼아 극장을 찾아간 카 3. 전체의 줄기는 여전히 뻔한데, 거기에다 후반의 반전(?)을 위한 캐릭터와 장치들이 추가되면서 균형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래도 끝까지 끌고가는건 픽사의 저력인가 혹은 고집인가. 게다가 진작부터 복선을 좌악 깔아둔 덕에 쉽게 예상했다지만 이런 결말이라니. 돌이켜보면 카 1편에서 나를 잡아당겼던 가장 강력한 요인은 살아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