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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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노르웨이/역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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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fjordeid - folkestad - Ulsteinvik]

By [2nd Life in Norway] | 2015년 10월 5일 | 
[Nordfjordeid - folkestad - Ulsteinvik]
울랄라... Nordfjordeid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우리는 셋째 누나인 Elin 집으로 향했다. 처음엔 버스를 타고 가려고 생각했지만, Ida-beth 이 마침 쉬는 날이라며 차를 태워주겠노라고 해서 사양도 안하고 얻어탔는데..... 한시간 남짓 거리인데 11시간 주행한것보다 멀미가 더 심해지는 완전 파워풀한 드라이빙 +_+뭐 덕분에 차비도 아끼고.. 마침 새로 태어난 아기 세례식이 다음주에 있어서 만날거긴 하지만, 두 자매가 만나서 수다떠는 시간도 생겼다.집에 갔는데 마침 Elin 이 만들어놓은 케잌이 있어서 가자마자 티타임 한판. Elin 네 집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니만큼 특별하게 사진을 찍거나 하지는 않지만 집 위치상 뒤에는 산이, 앞에는 바다가 있는 엄청 아름다운 동네.우리가 방

[Fra Kristinehamn til Eid - 노르웨이 종단기]

By [2nd Life in Norway] | 2015년 9월 28일 | 
[Fra Kristinehamn til Eid - 노르웨이 종단기]
보통 집에서 밥을 먹으면 우리집 웬수가 채식주의자인 관계로 고기냄새가 많이 나는 건 보통 혼자 먹곤 하지만, 여긴 스웨덴이다.냉장고에 얼려놓은 고기가 몇종류 있길래 있는대로 다 꺼내서 지지고 볶은 나의 저녁. 딱 봐도 아... 이건 고기덕후의 접시구나... 그렇게 잘 차려먹고 그 다음날 일찍 우리는 Nordfjord 에 있는 Ida-beth 을 방문하러 먼 길을 떠났다. 어느정도로 머냐하면...대충 이쯤 된다. 그래서 아침에 굉장히 일찍일어나 중간에 먹을 모든 음식과 짐 등을 싸 짊어지고 오전 8시에 길을 나섰다.길 떠난지 십분만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국지성 호우인데다가 바로 뒤에는 햇살이 비치고 있어 무지개도 덤으로 만났다.한국도 추석이겠지만, 이 동네도 요새 한참 추수철이라서 들판이 한참 바쁜

[노르웨이의 가을 2 - 버섯을 따자!]

By [2nd Life in Norway] | 2015년 9월 10일 | 
[노르웨이의 가을 2 - 버섯을 따자!]
올해 들어 나무에서 이것 저것 몇번 따먹더니 요새 부쩍 밖에 나가 뭔가 캐오고 싶었던 우리집 웬수.저번주부터 버섯을 따러 가자고 노래를 불러댔더랬다. 그러나 제일 가까운 숲에 갈래도... 이놈의 노르웨이는 숲이 왜 이리 축축한건지... 꼭 방수가 되는 등산용 신발이 필요한지라등산용 신발 없는 나는 버섯을 따러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는 몸이다. 하여...지난주 호기롭게 혼자 인근 산에 갔으나 버섯은 못따고 블루베리만 잔뜩 따온 웬수.금주에는 친구와 만나 오슬로 인근에 버섯이 널려있다는 산으로 출동하였다.대충 우리동네에서 걸리는 시간을 찍어보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자차를 이용할 시에는 약 30여분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회사 끝나고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대충 이 부근을 훑기 시작하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