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나무에서 이것 저것 몇번 따먹더니 요새 부쩍 밖에 나가 뭔가 캐오고 싶었던 우리집 웬수.저번주부터 버섯을 따러 가자고 노래를 불러댔더랬다. 그러나 제일 가까운 숲에 갈래도... 이놈의 노르웨이는 숲이 왜 이리 축축한건지... 꼭 방수가 되는 등산용 신발이 필요한지라등산용 신발 없는 나는 버섯을 따러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는 몸이다. 하여...지난주 호기롭게 혼자 인근 산에 갔으나 버섯은 못따고 블루베리만 잔뜩 따온 웬수.금주에는 친구와 만나 오슬로 인근에 버섯이 널려있다는 산으로 출동하였다.대충 우리동네에서 걸리는 시간을 찍어보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자차를 이용할 시에는 약 30여분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회사 끝나고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대충 이 부근을 훑기 시작하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