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한줄이라도 꼭 남기자는 다짐을 위해.... 2월 그리고 최근에 본 영화들 한꺼번에 짧은 감상 쓰기. 샤이닝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대학생 때 MT 갔다와서 이걸 보고, 난 MT 갔던 펜션에서 도끼 든 잭 니콜슨 아저씨한테 쫓기는 꿈을 꾸었더랬다. 잭 니콜슨 아저씨가 영화에 나왔던 것처럼 도끼로 문짝도 뜯었더랬다. 영화를 보면서도 무서웠지만 꿈에 나왔던 기억 때문에 더더욱 무서운 작품이 되었는데, 스크린에서 꼭 다시 보고 싶은 욕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보았다. 처음 봤을 땐 무심코 넘겼던 카메라워크에 새삼 놀랍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유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했나보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와 스위스의 장엄한 풍광을 담아낸 영상미는 잊히질 않는다. 당신을 기다리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