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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ostsGP32는 죽었어, 하지만 오픈소스 게임기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 한국 최초 휴대용 게임기, GP32 명텐도라는 단어가 있었다. 12년 전인 2009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식경제부를 방문했을 때 뜬금없이 “요즘 일본 닌텐도 게임기 갖고 있는 초등학생이 많은데,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도 개발할 수 없느냐“라는 말을 한 탓에 생겼다.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전혀 모르고 뱉은 이 발언은 당시 많은 비웃음을 샀다. 심지어 그 후로 정작 게임규제는 더 심해져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명텐도의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게임기도 실제로 있었다. 이제는 사라진 게임파크 홀딩스에서 출시한 GP2X Wiz다. 마침 출시 시기도 절묘해서(2009년 4월 출시), 당시 언론사들은 ‘진짜 명텐도가 나온다!’ 같은 헤드라인을 달며
[GP32] 보물섬 (2001)
2001년에 ‘게임 파크 홀딩스’에서 한국의 휴대용 게임기 GP32용으로 만든 퍼즐 액션 게임. 영제는 ‘트레져 아일랜드’다. 내용은 해적선 선장 ‘쿤파’와 선원 ‘우디’가 보물을 찾아서 보물섬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보물찾기 모험물 같지만, 실제로는 대전형 퍼즐 액션 게임이고. 쿤파와 우디는 한 팀이 되어 활약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 모드에서는 적으로 만나 서로 싸우는 경쟁 상대다. 게임 시작 전 개발사인 ‘게임 파크’의 로고가 새겨진 비석을 배경으로 삼아 쿤파와 우디가 서로에게 폭탄 드랍을 하면서 티격태격 다투는 짤막한 애니메이션이 나올 정도다. 게임 선택 모드는 ‘싱글’, ‘RF 플레이’, ‘인터넷’, ‘옵션’ 등의 4가지가 있다. 싱글은 스토리
[GP32]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 (2002)
2002년에 ‘별바람 Creatured’에서 한국의 휴대용 게임기 GP32용으로 만든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2000년에 나온 PC용 RPG 게임 ‘그녀의 기사단’의 외전이다. 내용은 ‘카미암’의 공주 ‘레미앙 드 그레이스폰드’가 권력 투쟁의 희생물이 되어 정략 결혼할 처지에 놓이고,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자신의 기사단에게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게임 선택 모드는 게임 시작, 연습 모드, 외부 게임, 환경설정 등의 4가지가 있다. 게임 시작 모드는 스토리 모드로 분기가 많고 엔딩도 5개나 되지만, 후술할 여러 가지 이유로 게임 난이도가 지독하게 어려워서 엔딩 하나 보기도 힘들다. 연습 모드는 문자 그대로 연습 플레이를 하는 모드
[GP32] 랠리 팝 (2001)
2001년에 ‘게임파크’에서 한국의 휴대용 게임기 GP32용으로 만든 턴제 사격 슈팅 게임. GP32 콘솔의 발매와 맞춰 동시 발매된 퍼스트 파티 4가지 소프트 중 하나다(나머지 셋은 리틀 위자드, 던전 앤 가더, 탱글이와 매직스퀘어) 내용은 캐릭터화 된 휴대폰들에게 서로에게 포탄을 발사하며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2000년대 초반에 나온 게임이라서, 작중에 캐릭터화 된 휴대폰은 폴더폰 기종이라서 아련한 추억이 느껴지게 한다. 게임 선택 모드는 싱글, RF, 인터넷이 있지만 싱글은 단순히 CPU와의 일 대 일 대전을 반복하는 것으로 별도의 스토리 모드 같은 건 없다. RF는 RF 무선 모듈(GP-Link) 지원, 인터넷은 문자 그대로 인터넷 연결로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2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