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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의 마지막 밤
도쿄도 아닌 시골에서 3박 4일이라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막상 있어보니 엄청 알찬 여행에다가 아직도 못 간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루 정도 더 있어도 좋을 뻔했어요... 아쉽지만 이젠 정리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야식 시간! 그래도 밤에 문 연 가게가 한 둘은 있을 도쿄와는 달리 여긴 누마즈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오늘 야식은 놋포빵이랑 우치우라산 조생귤이랑 아쿠아 워터 되겠습니다. 으아 사치스러워 행복해라 그럼 이제 느긋하게 자볼까- 아아앙 아직 가기 싫어 더 여기 있고 싶어...

물으나마나: 출출한데 뭐좀 먹을까요
01 밥집의 위대함 나는 별자리 같은 건 믿지 않지만, '황소자리는 미식가 타입'하는 얘기들을 읽으면 슬금슬금 동의하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채널 Olive TV고, 영화는 음식남녀, 애니메이션은 라따뚜이, 드라마는 런치의 여왕, 취미는 빈티지 레시피 콜렉션 ...뭐 그런 식이다. 특히 만화는 그 주제가 요리에 관한 거라면 라면이든 초밥이든 케이크든 중식이든 일본 가정식이든 와인이든, 유명하다 싶은 건 꽤 열심히 찾아서 본다. 암기력이 약해서 학창시절부터 미술사를 제외한 모든 연표는 멀리해 왔는데도 미식의 역사는 지겹지 않다. 사과 한 알도 보물처럼 묘사할 줄 아는 하루키의 에세이도 좋고, 타샤 튜더의 공 들인 파이 그림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네이선 미어볼드의 한화 80만원 짜리 요리책 전권이
![[Spoiler] 매거진 신작, 킬러가 애키우는 '킬러+시터'. '고치가메' 202, 203권 나온다.](https://img.zoomtrend.com/2026/06/24/1782294468-ED82ACEB9FACEC8B9CED84B0EB8F84EBB984EBA6A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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