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고백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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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내가 고백을 하면>

잔잔하게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내가 고백을 하면>

진지하게 유쾌하게|2012년 12월 3일

이토록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가 있었던가 싶다. 남여 주인공이 서로 집을 바꿔 생활하는 것 자체는 이미 유명한 영화의 소재였기도 하고. 감독님의 전작 '설마 그럴리가 없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좀 심심했던 기억이라서. 이 영화 역시. 다들 재밌다고 해도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귀찮음을 무릅쓰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는 걸 봐서는 올해 본 영화중에 베스트라고 확신했던 '우리도 사랑일까' 보다 더 좋았던게 분명하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노래방에서 유정이 유재하의 노래를 되게 슬프게 부르는데 인성이 따라부르는 장면이었다. 그 시끄러운 공간에서 마치 둘만 소통하고 공감하는 듯한 분위기가 묘하게 로맨틱하면서도 슬프다고 해야하나. 대놓고 사랑을 속삭이는 청춘멜로보다 더 저릿하게 다가오는

<내가 고백을 하면> 대여한 책에도 정은 간다

<내가 고백을 하면> 대여한 책에도 정은 간다

Go to Analog|2012년 11월 28일

홍상수의 응석받이 막내 동생 버전 ★★★☆☆ 나이브함의 최대공약수 ★★+☆☆ 백석, 유재하의 아우라에 기대다니, 반칙 같기도.. 여배우 예지원이 가장 아름다웠던 마지막 순간 이 영화를 말하기에 앞서 트뤼포가 말했던 그 유명한 영화를 사랑하는 세 단계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를 두 번 보는 것, 평을 쓰는 것, 그리고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 영화사 스폰지 대표이자 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진 조성규, 그가 세 번째 영화 으로 다시 찾아왔다. 영화를 두 번, 아니 열 번은 더 보고, 평을 쓰다 수입배급, 제작을 하더니 급기야 영화를 만들겠다고 나선 무모한 용기, 그 결정체인 전작들 과 는 안타깝게도 '무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