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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극중 극 영화

유쾌한 대체역사물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에서 극중 극으로 나오는 선전영화가 있지요. 이태리 전선에서 미군 2백 여명을 사살한 독일 전쟁영웅 이야기.. 전쟁 영웅 본인이 주연하고 괴벨스가 감독한 이 작을 파리에서 고관들이 있는 자리에서 틀고..그 영화관을 테러하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영화 자체는 본작에서 지나가는 화면등으로만 나오는데. 사실 제작진이 6분짜리로 진짜 영화를 만들었고 실제 촬영장에서 그걸 틀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이 극중극 영화는 공포영화 감독 일라이 로스가 연출했고.. 일라이 로스는 작중에서 "독일놈 대가리를 야구 빠따로 날리는" 미군병사로 출연했지요. 전형적인 선전괴작이지만 의외로 연출이 잘되서 굉장히 볼만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보면 그게 어떻게 연결되는지 딱

프레임 바디에 대한 개인적 생각

프레임 바디에 대한 개인적 생각

마틴의 베타북스|2018년 1월 5일

프레임입니다. 위 프레임은 렉스턴W의 것인데, 80년대 이스즈 빅혼의 프레임사골과 90년대 무쏘 플랫폼사골2으로 유명하죠. 아무튼 이런 사골렉스턴, 모하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프레임 바디에 대한 느낌을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흔히 프레임바디라 하면, 강한 충돌안정성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모노코크도 충돌 안정성이 좋은 게 사실입니다. 위의 프라이드는 흉기의 원가절감과 설계미스 등 여러 문제가 있는 차이기 때문에 저렇게 박살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현빠는 아닙니다. 전 독일 3사빠입니다. 아무튼 프레임의 이런 장점이 이미 메리트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모노코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보행자 안전이 취약합니다. 그

말이 아닌 어디에서, 피나

말이 아닌 어디에서, 피나

눈을 감고 춤을 춘다. 남자의 상체를 한 여자가 서성이고, 그 곁엔 하마를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수십번이나 안겼다 뿌리치고, 마치 바위를 깨기라도 하겠다는 듯 무수히 많은 물을 퍼붓는다. 언어를 벗어난, 몸의 언어로 구현된 풍경이다. 영화는 최대한 언어를 피하려 한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말하는 이들의 모습이 아닌 정지해 웃고 있거나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 단원들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런데 그 아무 것도 없는 표정이, 얼굴이 어느 순간 어떤 떨림과 설렘, 그리고 애잔함과 고독을 드러낸다 독일의 무용수 피나 바우쉬를 기리는 빔 밴더스의 영화 '피나' 얘기다. 물론 이 중 몇몇은 나의 해석이고 상상이다. 일본의 시인 사이하테 타히는 오늘의 언어는 남용과 오용으로 인해 의미가 피폐해졌다고 말하며, 진부한

<언어 갈등이 유혈폭동으로 이어진 작은 나라, 그 국경 마을을 거닐다> _ 벨기에_네덜란드 국경지역_뵈렌

<언어 갈등이 유혈폭동으로 이어진 작은 나라, 그 국경 마을을 거닐다> _ 벨기에_네덜란드 국경지역_뵈렌

네덜란드-독일-벨기에가 붙어있는 어딘가에서 열심히 하이킹 중인(오늘도 12,000보 넘게 걸었노라 우하하하) 진 교주의 현장 생생 정보 통신 : 위치적으로 종교 혁명의 물결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작은 십자고상과 성모 마리아 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천주교회 안의 성탄절 모형이 너무 아름다운, 평화로운 농촌 마을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1979년 유혈폭동과 경찰의 진압이 있었다고 합니다. 샴페인 병을 던지고 경찰은 체루탄으로 화답(?)하는 우리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 벌어진 것이죠. (사진 참조) 우리는 독재타도가 이슈였지만, 그들에겐 뭐가 그리 심각한 문제였을까요? 벨기에는 (예전 벨기에 대사관 근무 경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