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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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라이즈

토니 영화사 |2012년 8월 15일

이 영화는 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영화다. 슈퍼 히어로 무비가 얼마큼이나 철학적이고, 걸작이 될 수 있는 지를 몸소 보여준 라는 21세기 걸작의 후속편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비극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는 에게 졌다. 독하게 말하면 와 비교될수록 이 영화의 단점은 처절하게 들어난다. 의 작품성과 극적 재미의 상당 부분은 조커에게 기인한다. 조커는 그토록 혼돈을 외쳐댔다. 영화는 결국 혼돈에 대처하는 히어로의 선택을 다뤄야만 했고, 그 선택은 묘하게 21세기를 살아가며 늘 선택을 해야만 했던 우리들의 그것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렇듯, 조커의 성격과 그가 추구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대한 3부작의 끝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대한 3부작의 끝

스포일러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깁니다.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의 소음이 너무 심해서' 대사 장면에 쓰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많은 부분이 아이맥스로 채워져 있군요. 큰 화면에 꽉 찬 영상이 좋았습니다. 큰 화면도 큰 화면이지만, 일반 상영관에서 보면 화면비율상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 위아래를 잘린 영상을 보게 되는 셈이니 되도록이면 아이맥스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영상은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전작들을 복습하고 갔는데, 지금 와서 '배트맨 비긴즈'를 보면 일부러 색감을 가공해서 약간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 있고, 멀리서 보는 고담은 몽환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다크 나이트'에

다크 나이트 라이즈-돋다가 말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돋다가 말았다

1. 시사회의 호평에 비해 관객평이 상당히 갈리는 영화라 솔직히 좀 각오하고 갔었는데 예상치 못한 파트에서 보디블로를 먹은 느낌입니다. 중간까진 참 좋았는데 클라이막스가 엥? 이어서 지금 좀 실망스러운 기분이네요. 2. 베인이 문제죠 베인. 전 사실 아이콘적인 면에서 베인이 조커를 이길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우연과 노력이 겹쳐져서 히스 레저의 조커는 이미 전설의 반열에 들어갔고 베인의 톰 하디가 아무리 최고로 멋진 연기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인기나 포스에서 조커를 이길 거라는 생각은 안 들죠. 그래서 제가 바란 건 베인 자체적인 개성과 멋이었습니다. 중간까지는 꽤나 이성적으로 잘 돌아갔어요. 정말이에요. 베인이 증권거래소를 습격하는 장면이라거나 배트맨을 떡실신 시키는 장면이라거나(척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히로인 '앤 해서웨이'와 영웅의 완성

다크 나이트 라이즈, 히로인 '앤 해서웨이'와 영웅의 완성

ML江湖..|2012년 7월 27일

사실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임에는 이견이 없다. 오락영화 그 이상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하며 무더운 여름에 관객들을 시원하게 극장으로 끌어들여 개봉한지 일주일만에 300만을 넘는 등 파죽지세다. 그 기세는 05년 로 시작돼 08년 그리고 이번에 '닼나라'까지 이어진 트릴로지는 보기좋게 완성됐다. 그만의 미장센으로 무언가 담길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더 이상의 배트맨 시리즈는 없다'는 그 공언처럼 장엄하게 때로는 우아한 안전빵(?)의 마무리를 지으며 방점을 찍었다. 연이은 각종 리뷰들이 쏟아지고, 철학적 사유까지 담론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놀란표 영화는 놀랍게도 메시지력이 강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