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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 촘촘하고 허무한 결말
크리스토퍼 놀란은 현시대에 가장 핫한 감독중 하나입니다. 그 증거로 그는 아직도 필름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입니다. 예전에 어떤 영화감독이 예능에 나와 그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영화판에는 절대로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구요. 그 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상업영화 한쪽은 예술영화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은 양쪽을 왔다갔다 할 뿐만 아니라 현재는 강위에 서있는 감독입니다. 그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 평론가와 투자자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희귀한 연출가입니다. 놀란 영화가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중간지점에서 두가지를 다 누릴 수 있는 것은 그의 영화가 양쪽의 방식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은 흔

'빅 쇼트' 관람중 느닷없는 추억의 '삽입곡'이..
2007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실화를 모티브로 한 블랙코미디 장르로, 익숙한 패턴이긴 하나 우리나라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인 '전달력 결여-->감성팔이'로 빠지는 제작자 이하, 영화판 사람들은 '알기쉬운(실은 정말 어려운)' 연출력과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주조연 배우들의 겸손함'만은 심히 참고할 만한 영화였음.. 그런데..영화의 내용이야 대략 짐작했지만,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가슴이 울렁거렸다는.. 바로 80년대~90년대 초반 세운상가와 청계천 일대를 돌며 어렵사리 구해듣고 또 듣던 J-POP의 명반, 도쿠나가 히데아키의 "마지막 변명(最後の言い訳)"이 스토리 중반 라스베가스 작업 들어간 스티븐 라렐이 메릴린치의 동양계 CDO 매니저와 대면하는 장면에서흘러나올 줄이야

M : 아마도 당신을 사랑해, 만재 크리스토퍼놀란
메멘토. 사실 어렸을때 이 영화 보려고 시도했었는데, 영 이해를 못하고 포기했던 거 같아. 그렇지만 이번엔 제대로 이해하고 굉장히 감동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인셉션으로 놀란의 천재성을 인식하고, 메멘토를 기점으로 그를 존경하기 시작했다. '역으로 흐르는 시간의 순차적 역배열 구성(예를 들어 3~2, 2~1, 1~0 식의 구성)'으로 인과를 보여주는 구성방식이 재미있었다. 메멘토모리라는 원작 단편 소설이 있다는데, 그 소설 단계에서부터 이런식의 구성이었는지 궁금하다. (도서관에 메멘토모리라는 책이있어서 찾아봤는데, 전혀 다른 소설이었음...;;) 프레스티지. 인셉션 보고나서 이 감독 천재 아닌가..하는 생각에 그의 영화는 다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다운받았었는데, 관람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 영화는 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영화다. 슈퍼 히어로 무비가 얼마큼이나 철학적이고, 걸작이 될 수 있는 지를 몸소 보여준 라는 21세기 걸작의 후속편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비극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는 에게 졌다. 독하게 말하면 와 비교될수록 이 영화의 단점은 처절하게 들어난다. 의 작품성과 극적 재미의 상당 부분은 조커에게 기인한다. 조커는 그토록 혼돈을 외쳐댔다. 영화는 결국 혼돈에 대처하는 히어로의 선택을 다뤄야만 했고, 그 선택은 묘하게 21세기를 살아가며 늘 선택을 해야만 했던 우리들의 그것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렇듯, 조커의 성격과 그가 추구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