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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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 그리고 주연을 맡아 열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스카를 향한 염원과 약간의 과시욕이 드러나 보인다고 해도, 그래서 때론 과하게 보이는 지점이 보인다고는 해도 이 작품이 이뤄낸 영화적 성취 만큼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눈을 감고 싶게 만드는 장면들 조차도 압도적으로 유려하고, 능수능란한 롱샷과 롱테이크는 두 영화 장인의 예술적 야망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디카프리오 못지 않게 톰 하디의 연기도 훌륭하다. 그러나 디카프리오가 보여준 인상적인 장면들이 참 많았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작품을 위해 어디까지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은 듯 했다. 지금 막 죽은 말의 배를 가르고 그 안에서 하룻밤의 혹한을 견딘 뒤, 아침이

[레버넌트] 설화와 실화

[레버넌트] 설화와 실화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1월 20일

믿기지 않을 풍광과 함께 실화라고 내세우지도 않고 실제 이야기와는 다르다지만 실화라는 이야기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나 이번에야말로 오스카를 들어올리겠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참... 하지만 미묘했던 느낌이 실제 이야기를 듣고는 풀리던, 차라리 진짜 실화처럼 갔으면 어땠을지... 물론 재미는 반감되고 톰 하디를 쓸데는 없어졌겠지만 그로인한 상투적인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좋았지만 그래서 아쉬웠던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옐로우 스톤이라는 지명이 나왔을 때 반가웠던~ 언젠가는 다시 가보고 싶던 그곳에서 찍은 건 아니라지만 ㅎㅎ 첫 연출은 버드맨이 생각나던~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지는 모르겠지만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IMAX 3D - 2015년 최고의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IMAX 3D - 2015년 최고의 영화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IMAX 3D로 재개봉되었습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핵전쟁의 공포, 폭압적인 독재자, 구세주의 등장, 세대를 넘어 강인한 여성 등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논리보다는 본능을 자극하는 오락 영화라는 점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최대 매력입니다. 끝없는 사막에서 펼쳐지는 힘과 속도감 넘치는 차량 추격전, 그리고 총격전과 처절한 격투는 CG에 의존하기보다 최대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되어 반복 관람하는 관객조차 여전히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어의 강도를 낮춰 관람 연령을 낮춘 절묘함도 엿보입니다. 임모탄의 음악 차량이 상징하듯 전기 기타와 타악기를 앞세운 배경 음악은 심장 고동을 촉진시켜 원초적인 아

레버넌트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개고생, 생생해

레버넌트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개고생, 생생해

※ 본 포스팅은 ‘레버넌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냥해 가죽을 모아 판매하는 미군 부대의 일원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곰에 습격당해 중상을 입습니다. 글래스의 아들 호크(포레스트 굿럭 분)는 글래스를 살해하려는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를 막으려다 도리어 죽임을 당합니다. 기적적으로 회생한 글래스는 피츠제럴드의 뒤를 쫓습니다. 생존과 복수 마이클 푼케의 소설을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화한 ‘레버넌트(The Revenant)’는 ‘망령’을 뜻하는 원제가 말해주듯 죽음 일보 직전에서 되살아난 사나이의 복수극을 묘사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인 아내(그레이스 도브 분)를 미군의 학살로 잃은 글래스는 애지중지 키운 외아들마저 잃자 복수심에 불타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