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고스트 라이더가 된 자니 블레이즈(니콜라스 케이지)가 동유럽 한적한 마을에 숨어 지내고 있는데, 악마의 아이 대니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거래를 풀어주겠다는 수도승 모로가 찾아와 악마 로크와 그 수하들과 겨루는 이야기. 전작과 연관성을 버리고, 고스트 라이더를 일종의 헐크같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슈퍼 영웅으로 묘사했는데, 썩 와닿는 면이 없다. 액션 장면도 평범하고, 스토리 전개도 허술한 장면이 많다. 악역조차 매력적이지 못하니, 아무래도 고스트 라이더의 판권이 다시 마벨로 돌아가는 건 시간 문제인 듯 싶다. 과연 마벨이 고스트 라이더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