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포스트: 28|아이템:김병우(20)
Tags

Posts

28 posts
더 테러 라이브(2013)

더 테러 라이브(2013)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8월 5일

2013년에 김병우 감독이 만든 스릴러. 베를린에서 각각 주조연으로 나왔던 하정우, 이경영이 출현한다. 내용은 불미스러운 일로 마감 뉴스에서 하차하여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전 국민 앵커 ‘윤영화’가 생방송 진행중 이상한 청취자로부터 한강 다리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아 장난전화로 알고 끊는 순간, 진짜 마포 대교가 폭발하자 마감 뉴스 복귀를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은밀한 거래를 시도하고서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추가로 설치한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협박하는 테러범과 거기에 휘말려 자신의 목숨은 물론이고 사회적 지위, 명성, 사랑하는 연인까지 전부 다 위협을 받게 된 앵커의 수화기 너머 대립

더 테러 라이브 - 오랜만에 긴장을 제대로 하게 만든 상업영화

더 테러 라이브 - 오랜만에 긴장을 제대로 하게 만든 상업영화

오늘 난 뭐했나......|2013년 8월 5일

솔직히, 이 영화는 초반부터 잡음 덩어리였습니다. 예고편이 게임을 표절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폐작작으로 선정되면서 영화제가 너무 팔리는 영화로 밀어불이는거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논란은 논란이지만, 영화가 찍으면서 이런 문제만 일어난 경우라면 그냥 넘어가도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이 되면 아예 안 고를 수도 있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전 수직 배급 구조와 그 배급력, 그리고 이로 인한 독점 문제에 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 문제는 따로 다뤄야 할 정도로 상당히 깊고 오래된 문제이기 때문이죠. 이 문제는 국내 영화 시스템

더 테러 라이브 (2013) : 대세는 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 (2013) : 대세는 하정우

-|2013년 7월 29일

[더 테러 라이브]를 유료시사회로 보았다. 대강의 컨셉만 봐도 한국판 [폰부스]를 연상케하는 이 작품은, (그 정도쯤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스케일도 크고, 표적들의 범위도 넓다. '마포대교 테러'라는 한정된 테마 안에서 감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마음껏 표현하고,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속물들처럼 쉴새없이 서로를 저격하며 '부당거래'를 한다. 아마도 영화에서 더 '테러' 라이브는 '마포대교 테러'의 실시간 생중계말고도, 속물들간의, 서로의 이익을 향한 실시간 '테러'를 중의적으로 의미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감독의 정치적 스탠스와는 별개로, (모르겠다. 보는 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관점과 강도가 다를 것 같다. 패쓰.) 장르적 쾌감만큼은 굉장히 뛰어나다.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정우 주연으로 일단 기대감을 가지며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러 갔다. 라디오 방송 중 테러 단독 생중계건을 물은 주인공 '윤영화', 인생 역전의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급하게 잔머리를 굴리고, 하나 같이 특종을 물겠다는 보도, 방송국의 살벌하고 약삭빠른 생리가 급박한 상황 묘사와 빠르고 코믹한 전개로 고발, 조롱하듯 구석구석 조명되었다. 테러가 장사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사를 풍자와 희화를 섞어 블랙 코미디로 잡아낸 김병우 감독의 젊고 꼼꼼하고 파워있는 감각이 돋보였다. 당혹스런 사건과 상황이 계속되며 초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비꼼과 유들거림의 코미디 드라마가 교대로 이어지니 긴장과 이완, 조이고 푸는 강약의 리듬감에 있어 근래들어 가장 연속 쓰나미식 쾌속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