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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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의 독자 주해 2편

검경 주해 2탄입니다. 여기서부터 점점 어려워지네요. 가뜩이나 다른 명나라 무술과는 묘하게 단어의 뉘앙스가 다른 검경이라 참고할 곳도 많지 않은데 검경 내부에서도 인용수가 적어 뉘앙스를 추정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도 곤법은 현대 중국무술에서도 용어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 뜻을 바탕으로 검경 내부의 기술을 재구성해서 뉘앙스가 어떤 형태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기술의 전개가 부자연스럽거나 이상하지 않은지 검증하고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검경 주해 1편과 무예제보 투로에서 나오는 기본기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른 형태의 기술들이 많습니다. 이쯤부터 슬슬 고급기술로 넘어가는 느낌이네요. -----------------------------

검경의 독자 주해 1편

나름대로 검경의 주해를 달아봤습니다. 막상 테이블 만들고 시작하니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네요. 역시 PDF나 고전 문장을 계속 보고 있기보다는 워드 같은 걸로 연구노트를 만들어야 뭔가 됩니다. 괜히 첩보물에서 게시판에 사진들 박아넣고 줄 연결해서 관계도 만드는 것이 아니지요. 기본적으로는 고유용어는 현대중국무술 기준으로 단어를 해설한 한국문헌무예자료집성 무예용어집을 참고했으나, 검경 본문에서 그 단어 해설로는 동작이 나올 수 없거나 해설이 불충분하거나 동작에서 모순이 생기는 경우는 무예제보 대봉 투로에서 연결되는 단어와 움직임을 제1순위로 삼고 거기에서도 없을 경우에는 전체 문장에서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뉘앙스를 파악하여 뜻을 재구성했습니다. 기존의 명나라 민간무술 용어와는 기묘하게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