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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osts![[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날의 그 공기를 다시 되살릴 수 있다면](https://img.zoomtrend.com/2015/07/03/d0115920_55962e58955f3.jpg)
[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날의 그 공기를 다시 되살릴 수 있다면
우리네 삶은 영화가 아니라서,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순간들을 언제든 다시 리플레이해서 볼 수가 없다. 시간이 흐르고, 더 많은 기억들이 쌓일 수록 소중했던 기억들 역시 차차 흐릿해지다 나중에는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도 조각조각 잔상만 떠오를 뿐이지. 1분 1초 지나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황홀했는데, 그 순간을 떠나고 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우리네 삶. 를 보고 난 뒤, 켜켜이 겹쳐진 기억들을 뚫고 숨어있었던 순간들을 골똘히 다시 끄집어 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기억해 내, 웃음도 짓고 때로는 벽도 차고 싶지만. 내 인생은 아무도 처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서...생각해내느라 머리만 아팠다. 그리고 많이 왜곡되고, 미화되기도 했겠지.

한여름의 판타지아(A Midsummer's Fantasia)
한여름의 판타지아.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봤었더라면 더 좋았을 그런 영화.오늘 신촌 아트레온 첫 상영시간에 미니GV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First Seat을 예매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스크린뷰에 감동이 더 진해졌던. 구불구불 산속의 도로를 달리며 흘러나오는 시노하라의 음악에마치 내가 유스케의 옆좌석에 앉은 혜정이 된 느낌. 한여름의 판타지아.Midsummer + Fantasia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주는 제목이지 않았나 싶다. 또 한가지, 같은 장소를 1부에서는 흑백으로 2부에서는 컬러로 표현했는데사실 특별한 표현방식은 아니지만,1부에서 2부로 넘어가는 시점에 어둠속에 흩뿌려졌던 불꽃이 마음에 들었다.-두 사람이 서서히 채색해나가는 과정이라 설명했던 장건재 감독의 말처럼.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