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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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니 하벨리 (Purani Haveli.1989)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12월 3일

1989년에 ‘시얌 람제이’, ‘툴시 람제이’ 감독이 만든 인도산 호러 영화. 영제는 ‘맨션 오브 이빌’. 내용은 ‘아니타’가 교통 사고로 부모님을 잃자 삼촌 부부인 ‘쿠마르’, ‘씨마’가 양육권을 맡아서 함께 살고 있었는데, 쿠마르는 아니타 부모가 남긴 유산을 자기 돈처럼 펑펑쓰고, 씨마는 그 유산을 모조리 가로채기 위해 자신의 한량 오빠인 ‘비크람’과 아니타가 결혼하길 원하지만, 아니타가 가난한 사진 작가 ‘선닐’과 사랑에 빠지자 교재를 반대하던 중. 쿠마르가 가족 사업을 위해 시골의 오래된 저택을 구입하게 되어 부동산 대리인인 ‘라나’와 그곳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지 1주일이 넘어. 아니타가 선닐을 몰래 초대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버스를 대절해 저택에 찾아갔다가, 저택 지하

쿠니 드라큘라 (Khooni Dracula.1992)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12월 3일

1992년에 ‘하리남 싱’ 감독이 만든 인도산 호러 영화. 영제는 ‘블러디 드라큘라.’ 원제인 Khooni는 인도어로 ‘피묻은’이라는 뜻이 있어 제목을 한역하면 ‘피묻은 드라큘라’가 된다. 내용은 사악한 삼촌이 하녀를 겁탈하려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는데 하녀의 피가 땅에 묻힌 ‘쿠니 드라큘라’에게 흘러 들어가, 쿠니 드라큘라가 현세에 부활하여 사람들을 해치는 이야기다. 본편 스토리는 편집이 좀 이상하게 되어 있다. 드라큘라가 부활하는 장면이 오프닝이 나오긴 하는데.. 이게 단순히 땅바닥에 누워 있다가 메모지 같은 거 보고 벌떡 일어난 수준으로 묘사해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다. 그 무슨 일에 해당하는 부분. 즉, 쿠니 드라큘라 부활의 비밀이 영화 끝나기 약 15분

웨웨 곰벨 (Wewe Gombel.1988)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11월 25일

1988년에 ‘BZ 카다리요노’ 감독이 만든 인도네시아산 호러 영화. 내용은 마을 주민들이 아기를 납치하는 요괴 ‘웨웨 곰벨’의 위협에 시달리는 이야기다. ‘웨웨 곰벨’은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에서 전해지는 민간 신앙에 나오는 요괴다. 먼 옛날 한 부부가 살았는데 아내가 불임이라서 아이를 갖지 못해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해 독수공방하고 있던 중. 어느날 남편이 바람을 피워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갖자 아내가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해 남편을 죽여서 성난 이웃 주민들에 의해 마을에서 쫓겨난 뒤.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다가 절망한 끝에 자살을 한 이후. 한을 품은 영혼이 요괴 ‘웨웨 곰벨’로 부활하여 부모에게 학대 받은 아이를 납치. 부모가 회개할 때까지 납치한 아이를 보호해 준다고 한

비디오드롬 Videodrome (1983)

멧가비|2018년 11월 24일

크로넨버그의 주 은유 대상이라면 대개는 에이즈, 매독 같은 것들이다. 더러운 성병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당대에 공감 가능한 위협이라는 점, 그래서 크로넨버그의 공포는 늘 즉각적이고 직관적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 이르러서 크로넨버그의 인체변형 프릭쇼는 미래에 대한 불쾌한 예언서를 테마로 잡아버린다. 갑자기 미래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사이버 네트워크라는 개념 자체를 쉽게 대중이 상상할 수 없는 시대였으니만큼 영화 속 공포와 저주의 매개체는 비디오 테이프로 표현되지만, 영화가 비디오와 그 비디오에 탐닉하며 괴물이 되어가는 인간들을 통해 묘사하는 지옥도는 딱 지금의 인터넷 문화 군상에 적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초신경(과 이상성욕)을 자극하는 시청각 매체에 빨려들듯이 집착, 현실의 것과 가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