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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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슬립 (2014)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7년 2월 23일 | 
윈터 슬립 (2014)
터키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은퇴한 백인 남자의 이중성을 그려낸 영화라는데 보면서 살짝 졸아서 어떤 내용인지 제대로 알기 어렵더군요. 이런 영화를 보면서 장문의 비평글을 써내는 사람들을 보면 제 자신의 한계를 절실히 느낍니다. 뭐 별 수 있나요. 보고 나면 쓰고 감상하면서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적어내야지.

<윈터슬립> - 나한테 가라고 하지마

By very33★밀리언달러무비 | 2015년 6월 11일 | 
<윈터슬립> - 나한테 가라고 하지마
나한테 가라고 하지마... 196의 러닝타임 마지막에 그는 담담하게 독백합니다. 그 마음만은 진심이며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지식인으로 한 마을의 지주로서 살아왔지만 책상앞에 앉았을 때 모든것이 혼란스럽습니다. 그와 함께 거주하는 타인들은 샤르트르의 잔인한 정의처럼 지옥이기도 하지만 그에게 있어 타인의 마음은 바로 나 자신이 되어집니다. 넓고 높은 아름다운 풍광의 아나톨리아에서, 바로 등장 인물들간의 대화는 이 일련의 과정이 결합하여 낳는 결과입니다. 그리고 영화를 감상하는 우리만의 장소 이곳에서도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체호프의 단편에서 이야기를 가지고 왔다고 말하는 감독 누리 빌게 세일란은 확실히 인물,사건,배경안에서 대화로 관계를 분석하는 집요함을 그려내

5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5년 6월 1일 | 
5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정리입니다. 조지 밀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노감독의 집념이 만들어낸, 99%를 지나 100%에 끝없이 수렴하는 순간의 환희 폴 페이그, "스파이" 댄디하게 포장된 "킹스맨"에 대한 화장실 유머식 대답. 이쪽이 더 웃겨!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스틸 앨리스" 내가 나로서 살아간다는 것 또는 살아가기 위한 것 노아 바움백, "위아영" 20대에도 그러했고 30대에고 그랬으며 40대에도 여전히 그럴 그것 브래드 버드, "투모로우랜드" 브래드 버드라길래 뭔가를 기대했건만 팀 존슨, "홈" "빅 히어로" 같은 유쾌함을 기대했건만 데이빗 O. 러셀, "엑시덴탈 러브" 우리 감독님이 뭘 잘못 드셨나

윈터 슬립 - 깨달음에 이르는 결말 연출 아쉬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12일 | 
윈터 슬립 - 깨달음에 이르는 결말 연출 아쉬워
※ 본 포스팅은 ‘윈터 슬립’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경영하는 지주 아이딘(할룩 빌기너 분)은 밀린 집세를 내지 못하는 이스마일(네야트 이슬러 분)의 아들 일리야스(에미르한 도르크투탄 분)로부터 차에 돌팔매를 당합니다. 이스마일의 동생 함디(세르하트 킬리츠 분)는 일리야스를 아이딘의 호텔로 데려와 사과를 시키려 하지만 일리야스는 아이딘의 앞에서 기절합니다. 주인공 아이딘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이 연출한 ‘윈터 슬립’은 201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계급 간의 갈등은 물론 부유한 가족 내부의 다툼을 묘사합니다. 공간적 배경인 터키 카파도키아는 환상적이며 비현실적인 풍경의 공간이지만 ‘윈터 슬립’은 비주얼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이국적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