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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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U 탐구 - DC 필름 유니버스의 문제점 2

DCFU 탐구 - DC 필름 유니버스의 문제점 2

멧가비|2017년 11월 18일

이번 [저스티스 리그]에서 캐릭터들이 평면적인 기능성만 갖춘 "게임 NPC"화 된 것에 대해, "분량 조절의 실패"라고 단순히 평가 내리는 건 오히려 면죄부에 가깝다.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 그대로인 이상, 네 시간 짜리 영화였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 [배트맨 대 슈퍼맨]는 단 둘이 나눠먹기에도 부족한 분량이었던가. 마블의 [시빌 워]에서 블랙 팬서나 스파이더맨이 관객에게 눈도장 찍은 비결이 분량이었나. 단지 분량이 문제라면 원톱 주인공 영화는 무조건 걸작이어야 하는데, 어디 실제로 그러한가. 이 시리즈에 따라붙는 말 중 하나는 "재미가 없진 않다"는 것. 새로운 인물들이 출현하거나, 익숙한 인물들이 멋지게 등장해서 CG 필살기를 쓰고 뭔가를 부수면 당연히 기본적인 "재미"는 따라온다. 아니 당장

저스티스 리거들의 멍청함 정리

저스티스 리거들의 멍청함 정리

멧가비|2017년 11월 17일

스포일러방지1234스포일러방지5678스포일러방지9012스포일러방지3456스포일러방지7890스포일러방지1234스포일러방지5678스포일러방지9012스포일러방지3456스포일러방지7890스포일러방지1243스포일러방지5687스포일러방지9021배트맨은 사이보그의 염탐을 눈치채지 못했다 - 영화에선 원더우먼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는데, 보통은 배트맨이 제일 먼저 안다확실한 언급이 없으니 눈치채지 "못했다"고 단정할 수 없긴 하다 배트맨은 사이보그에게 쉽게 해킹당해 정체를 들켰다. 인스타 같은 데 얼굴 깐 거 올리고 그러나.. - 오로지 단 한 명만이 끝까지 정체를 감춘다면 그게 바로 배트맨이어야 했다 나이트크롤러에 조종자 인식 보안 장치가 없었거나, 역시 사이보그에게 쉽게 해킹당했다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멧가비|2017년 11월 16일

마수걸이도 못한 세 명의 영웅이 동시 데뷔한다. 난잡한 구성이 될 것은 예상한 바, 이것을 역이용 할 수는 없었나. 각자의 고민들이 팀 결성 서사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팀의 완성과 함께 그 고민들도 해소되는 구성이었어야 했다. 일회용 종이컵 같은 악당은 차라리 처음부터 빼버리고, 팀의 완성이 곧 영화의 엔딩인 구조를 취해, 차라리 슈퍼히어로판 [조찬 클럽] 쯤으로 끝냈더라면 괴상하지만 신선했을 것이다.(생각해보면 그런 변화구도 마블이 더 잘 던질 것 같다.) 하지만 영화는 오소독스한 구성 쪽을 택한다. 신인들 각자의 이야기도 조금씩 들어주고, 어쨌거나 악당도 등장시키고, 그 악당이 얼마나 치명적인 녀석인지를 말로 구구절절 설명한다. 갈 길은 먼데 자꾸 발목 잡힌다. 채비 없는 여정의 전형적인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