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감독의 무협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일본 전단. 우리나라 전단은 오래전에 올렸고 일본 전단을 스캔해 놓은 것도 만만찮게 오래됐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사 올린다. (실은 이 작품을 떠올리게 된 계기라는 게 얼마전 케이블에서 <쿵푸 허슬>을 보고 지인과 얘기를 나누다 장철과 호금전의 이름을 입에 올리다 비롯된 거라 살짝 우습긴 하다) 일본 제목은 <메모리즈: 추억의 검>. 일본답다면 일본다운 제목 센스긴 한데, '협녀'라는 잘 알려진 타이틀을 달고 있으나 오마쥬의 소재가 되었을 호금전의 원전과는 별 관계가 없는 작품인지라 과감하게 새로 제목을 붙인 게 아닌가... 하는 상상만 해 본다. 이병헌 주연작임을 타이틀 로고과 대등한 크기로 어필하고 있다. 뒷면의 X자 면분할은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