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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 : 어머니 칠순과 크리스마스

MAIZ STACCATO|2025년 12월 28일|음식정보

월요일. 수리짱과 카페에서 작업. 샌드위치와 베이글로 식사 대체! 시나리오반 학생 중 하나가 손수 만든 브라우니를 동기들에게 나눠주면서 저한테도 같이 주셨어요. 감사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공교롭게도 어머니 칠순 생신과 겹쳤어요. 수리짱은 화요일에 본가로 내려가고 저는 어머니와 화,수,목,금요일까지 4일을 집에서 보냈네요. 어머니는 언제나처럼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셨고요.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동네 카페에 가서 글쓰고 작업. 올해 크리스마스 게임으로는 이토준지 매니악을 선택했습니다. 너무 어울리는 게임이죠! 금요일에 돌아온 수리짱과 함께 토요일에는 애프터필 베스트벙 참가. 올해의 베스트를 각자 말해서 서.......

12월 2주 : 두 번의 만남

12월 2주 : 두 번의 만남

MAIZ STACCATO|2025년 12월 14일|방송/연예

일요일은 애프터필 모임이 있었어요. 호밀밭의 파수꾼 x 바튼 아카데미. 너무 훌륭한 페어링이었습니다. 화요일 저녁은 모 회사 PD와... 굉장히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난 몇 년 간 기획팀에서 단 한번도 '재미'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직업인이 아닌 직장인으로 다닌다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요. 세상은 이렇게 변해 갑니다. 수요일 저녁은 게임쪽 박사님과... 저를 롤 모델(?)이라고 하시는데, 전혀 그럴만한 사람은 아닌걸요. 여러 계획하고 있으신 내용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덕분에 다른건 거의 못했네요. 이유는 아시다시피 연간 계획에서 세권이 부족했기.......

애프터필 2512 - 호밀밭의 holdovers

애프터필 2512 - 호밀밭의 holdovers

MAIZ STACCATO|2025년 12월 8일|도서정보

애프터필 12월 모임에 다녀왔어요. 이번 모임의 페어링은 호밀밭의 파수꾼 x 바튼 아카데미. 모두가 인정하는 찰떡 페어링이었네요. 이번 모임에서 받은 신선한 충격은 16명 중 13명이 10대 시절에 반항해본 기억이 없다는 점이었어요. 제 주변에는 굉장히 많았고... 정학이나 자퇴에 심지어 소년원에 간 친구들도 많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주위 환경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인 홀든에게 공감하는 분이 적더라고요. 그 외 대안 가족에 대한 이야기나 상실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예상외로 무거운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역.......

애프터필 2509 놀러가기

애프터필 2509 놀러가기

MAIZ STACCATO|2025년 9월 8일|만화/애니

트레바리에서 인연이 된 분의 소개로 또다른 독서모임인 애프터필에 게스트로 놀러가기 다녀왔습니다.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과 '군다'를 페어링한 모임이었어요. 5시간에 걸쳐 다양한 발제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국 환경, 기후위기, 동물행동 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던 것 같아요. 모임 시작 전에 오늘은 서로 반성하고 미안해하거나 자책하지 말기로 정했기에 분위기가 쳐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후나 자연을 소재로 하면 항상 죄인이 되는 느낌인 것 같아요. 모임 시간이 긴 것도 그렇지만, 모든 멤버가 발제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좋았고 서로 더욱 끈끈해보이는 면도 좋았.......